기사입력시간 20.07.27 09:32최종 업데이트 20.07.2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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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앱클론과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공동 개발 중"

빠른 변이에 적극 대응하는 후보물질 도출..전임상·임상 추진 계획

유한양행은 지난 5월부터 앱클론과 손잡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공동 개발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지난 2월부터 항체 기반 치료제 전문기업인 앱클론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발굴에 착수해 사람의 ACE2 단백질과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간의 결합을 완전히 차단하는 초기 항체 후보물질 20종을 발굴했다.

이후 앱클론은 최적화 과정을 통해 최종 항체신약 후보를 도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 항체는 아시아 지역에서 유행한 S형 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그리고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유행하고 있는 G형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동등한 중화능 효과가 나타났다.  

최종 중화항체신약후보 물질은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도 무력화시켜 바이러스의 빠른 변이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유한양행은 다년간 축적된 풍부한 국내외 임상개발 능력 및 사업화 역량을 바탕으로 앱클론의 코로나19 중화항체치료제의 전임상 평가부터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신청, 국내외 임상 디자인 및 수행을 주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양사는 경험이 풍부한 연구 개발자들로 이루어진 테스크포스팀을 가동하고 있으며, 현재 신속한 생산세포주 개발, 비임상 및 임상 시료 생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유한양행 이정희 사장은 "코로나19으로 전세계가 위기에 직면한 만큼 동종업계간의 기술 및 자원을 적극 공유해 치료제 개발의 속도를 높이는 협력이야 말로 긴급한 상황에 대응하는 효율적인 방법"이라며 "우수한 항체 기반 기술을 보유한 기업인 앱클론과의 공동 연구개발로, 신속하고 차별화된 치료제를 개발해 국민의 건강, 나아가 인류 보건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서 앱클론 대표는 "자사의 독창적인 NEST(Novel Epitope Screening Technology) 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이번 코로나19 항체치료제 후보물질을 차별적이고 신속하게 도출했다"면서 "그간 유수의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앱클론과 유한양행이 코로나19 감염증 극복을 위해 다시 한 번 의기 투합한 만큼 이번 협업이 의미있는 임상적 결과로 귀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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