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용산공원 조성계획안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용산공원 국민 참여단' 300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참여단은 9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40일간 용산공원 국민소통 누리집을 통해 모집하며, 용산공원에 관심 있는 만 14세 이상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청년 조교그룹 40명과 연구그룹 30명은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모집한다.
참여단은 내년 6월까지 도보투어, 토론회, 소모임 활동, 워크숍 등을 진행해 2012년 국제공모 당선자가 제안한 용산공원 조성계획안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고, 최종적으로 국민권고안을 작성한다.
참여단은 용산공원 정체성, 용산공원의 생태·역사·문화적 이용 프로그램에 대한 아이디어 개발, 지역사회 관점에서의 의제 발굴, 용산공원 일대 역사문화유산 활용방안 탐구 등 4가지 주제를 논의한다.
국토부 등은 적극적인 의견 수렴을 위해 논의주제에 대한 온라인 사전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활동기간 동안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하고, 우수 참여자에게는 국토교통부 장관, 서울특별시 시장,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표창도 수여한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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