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일반 공모주 청약 마지막 날인 6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투자증권 본사 영업부에서 개인투자자들이 청약 상담을 받고 있다. 이날 일반 공모청약이 끝나면 빅히트는 오는 15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 사진출처 =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나한아 기자] 58조4천억 원의 증거금이 몰린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일반 청약이 끝난 가운데 투자자 1명이 받은 최다 주식 수는 113주이고, 증거금은 40억 원을 넘었다. 1인당 평균 청약 금액이 가장 많은 연령대는 70대로 추정됐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키움증권 등 4개사가 받은 빅히트 청약에서 증거금에 따라 투자자 1명에게 최대 113주가 배정됐다.
NH투자증권의 경우 배정 주식 최상단이 113주로 4개사 중 가장 높았다. 증거금은 무려 43억2천만 원이었다. 이는 지난달 카카오게임즈 청약 당시 최상단 증거금 20억8천800만 원(한국투자증권)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 다만, 113주를 받은 인원이 몇 명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빅히트 주식 1주를 받기 위한 최소 금액은 1천 700만 원 수준이었는데, 1천 대 1에 육박할 것이란 경쟁률이 예상보다 낮아지면서 최소 금액도 낮아졌다.
가장 적은 주식(3만7천39주)을 배정했던 키움증권에 청약한 투자자의 경우 1천687만5천 원에 1주를 받을 수 있었다. NH투자증권의 경우 1주 최소 증거금이 2천25만 원이었고, 한국투자증권(55만5천584주)은 2천362만5천 원이었다. 미래에셋대우(18만5천195주)는 4천50만 원을 넣어야 겨우 1주를 받았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연령대별 빅히트 청약 비중은 40대가 가장 높은 것으로 추정됐고, 투자자 1인당 평균 청약 금액이 많은 연령대는 70대였다.
70대는 평균 4억7천만 원의 증거금을 납입해 평균 12주를 받았다. 카카오게임즈 청약 당시 70대는 1인당 가장 많은 평균 3억7천~3억8천 원의 증거금을 넣었는데, 이번에는 1억 원을 더 넣으며 '큰 손'임을 재확인했다.
나한아 인턴기자 skgksdk91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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