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0.10.07 09:48

한양, '의정부 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 이달 분양

의정부 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 조감도.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한양이 경기 의정부시 마지막 택지인 고산지구에서 '의정부 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 아파트를 이달 중 분양한다고 7일 밝혔다.
고산지구 3개 블록(C1·C3·C4)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2407가구 규모다. 크기별로는 69㎡(이하 전용면적), 79㎡, 84㎡,101㎡, 125㎡ 등 실수요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은 물론 희소성이 높은 대형 타입까지 다양하다. 시공은 한양과 보성산업이 맡는다.
고산지구는 의정부 고산·민락·산곡동 일대 약 130만㎡에 조성되는 공공택지로 북쪽으로는 민락지구와 이어진다. 아파트와 단독주택을 포함해 1만가구가 넘는 미니신도시로 조성이 마무리 단계다. 특히 사업지는 고산초가 가깝고 상업시설, 부용천 등이 인접해 고산지구에서도 최중심 입지로 꼽히며, 입주시점에 완성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법조타운 조성 계획도 호재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고산동 소재 41만3000㎡ 규모의 국유지를 법조타운과 혁신성장공간 등으로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혀 구매력을 갖춘 법조인력 유입도 기대된다.
고산지구 남쪽에 리듬시티로 익숙한 ‘복합문화융합단지(65만4417㎡)’가 들어설 예정인 점도 지역 가치를 올리는 요소다. 현재 미보상 토지에 대한 수용재결을 진행 중이며, 토지 보상이 마무리되면 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서울을 빠르게 갈 수 있는 우수한 교통환경도 갖췄다. 구리포천고속도로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구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접근성이 우수하다. 최근 노원역을 잇는 버스도 운행을 시작했으며, 잠실까지 한번에 잇는 G1500버스가 운행 예정이다. 또 고산지구 인근에 조성중인 지하철 7호선 연장 탑석역(예정)과 경전철 고산역(예정)이 추진 중이어서 서울 접근성이 더욱 개선된다.
단지는 미세먼지로부터 자유로운 청정 단지로 조성된다. 이를 위해 단지 입구부터 지상 공간, 지하 주차장, 각 동 출입구, 승강기 및 집안까지 미세먼지 발생지역을 6곳으로 구분해 비대면으로 관리하는 수자인 만의 미세먼지 저감 및 차단 시스템을 선보인다. 단지 입구는 차량 번호 자동인식으로 차량 출입을 통제하며, 지상 공간에는 미세먼지 제거에 탁월한 나무 식재, 미스트 조형물(인공 안개 고압분사)을 설치해 쾌적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지하 주차장에도 미세먼지가 일정기준을 넘으면 자동으로 환기 시스템이 가동되며, 외부에서 흡착된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동 출입구 에어샤워, 승강기 내부 미세먼지 저감 장치 등도 이목을 끈다. 세대 내 홈네트워크 월패드를 통해서는 난방?가스?조명제어, 대기전력 일괄 차단, 원격 검침 등이 가능하며, 기본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서울 아파트값과 전셋값이 크게 올랐고 의정부 내 새 아파트 가격도 많이 뛰어 서울 접근성이 좋은 곳에서 내집마련에 나서려는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며 “공공택지지구에 들어서는 만큼 분양가가 합리적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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