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네이버는 세종시에 짓는 제2데이터센터 '각 세종' 1단계 토목시공 및 시공컨설팅사로 현대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각 세종은 대지 면적 29만3697㎡ 규모에 서버 및 운영지원 시설을 포함한 건축 면적은 4만594㎡다. 이달 부지 조성 공사에 들어가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네이버 제1데이터센터는 현재 춘천에서 운영 중이다.
앞서 진행된 시공사 선정 공모에서는 각 시공사가 제안한 사업비·운영비·적정성·팀구성 등을 면밀히 검증했고 착공과 운영 과정에서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이 없도록 철저하게 확인했다고 네이버 측은 밝혔다.
네이버는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은 최상위 도급 회사들만이 수행 가능한 대규모 프로젝트로 빠른 사업추진이 필요한 만큼 조기에 협상을 완료하고 투명하게 착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입찰지침서에 시공 시 현지 협력업체를 활용하도록 가이드를 제시해 지역경제 발전에도 일조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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