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0.10.04 16:25

서울시-SH공사, 아동주거권 보장 토론회 개최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서울시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함께 5일 세계 주거의 날을 맞아 아동주거권 보장 온라인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토론회는 5일 서울하우징랩에서 개최된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오프라인 참가 신청은 받지 않으며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임세희 서울사이버대학교 교수가 '아동의 주거권 보장을 위한 정책방향-가정 내 아동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발제한다.
또 김지연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청소년쉼터 청소년의 주거 경험과 주거권 보장방안'을 발표한다. 송지은 청소년 성소수자 위기지원센터 띵동 변호사도 '거리 아동청소년의 주거권 보장 및 제도 마련 필요성'에 대해 발표를 진행한다.
세계 주거의 날은 국제연합(UN)이 1986년 지정한 기념일로 매년 10월 첫째 주 월요일이다.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주거가 기본적인 권리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제정됐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아동주거 빈곤가구 이외에도 원가정 해체로 시설에 거주하게 된 청소년, 거리에서 지내는 청소년 등을 위한 다양한 주거정책 마련이 검토돼야 한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아동들의 주거 상황에 대한 이야기가 좀 더 많이 정책 영역에서 논의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론회와 함께 '집으로 가는 길(On my way home)'을 주제로 온라인 사진전도 개최된다. 107명의 아이들이 사진기로 우리 집, 집으로 가는 길을 촬영해 스스로의 주거에 대한 생각을 사진에 담았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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