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추석 연휴가 끝나고 분양 일정이 본격화되면서 이달 첫째주에는 전국에서 3700여가구가 공급된다.
4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오는 5일부터 10일까지 전국 11개 단지에서 3688가구가 분양된다. 견본주택은 4곳에서 문을 연다.
오는 5일 남양주 힐스테이트 지금 디포레(오피스텔), 안성 더 하이어티(오피스텔) 등 2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6일에는 화성능동 B1블록 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 대구 센트럴 대원칸타빌(오피스텔) 등 2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7일엔 구로 예미지 어반코어(오피스텔), 다산신도시 참아름 3·6단지(영구임대), 의정부 대가트라움, 대구 센트럴 대원칸타빌(주상복합) 등 5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센트럴 대원칸타빌은 대원이 대구 중구 동인동1가 77에 짓는 주상복합아파트다. 아파트 84㎡(이하 전용면적) 410가구. 오피스텔 58~64㎡ 44실이 공급된다. 대구지하철 1호선 대구역과 칠성시장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중구청, 경북대병원, 대구 시립중앙도서관, 롯데백화점, 대구백화점, CGV 등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갖췄다. 단지 주변 대규모 주택재개발 · 재건축 사업이 진행중으로 인구유입과 주거환경 개선에 따른 미래가치가 기대된다.
8일에는 부천 소사 현진에버빌, 울산 문수로대공원 에일린의 뜰 등 2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부천 소사 현진에버빌은 현진에버빌·미동이앤씨가 경기 부천시 소사본동 212-4에 짓는 단지로 59~102㎡ 170가구가 공급된다. 서해선 소새울역이 도보 8분거리인 역세권이다. 2021년 개통을 앞둔 대곡~소사 복선전철이 서해선과 연결되면 김포, 고양 등 인근도시와의 접근성이 강화될 뿐만 아니라 경기 서북부 지역이 남북방향으로 연결돼 교통편의성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소사초·부원초, 진영고 등이 도보통학권이며 성주산 생활체육공원, 소사대공원 등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이번주 문을 여는 견본주택은 4곳이다. 8일 구로 예미지 어반코어(오피스텔), 대전 갑천1 트리풀시티 힐스테이트, 당진 호반써밋 시그니처 2차(RH-2블록) 등 3곳이 오픈하고 9일엔 더샵 부평(민간임대)이 문을 연다.
한편 이달 전국에서는 5만3000여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전망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2만3545가구 ▲대구 5866가구 ▲충북 4157가구 ▲인천 3843가구 ▲서울 1411가구 등의 순이다. 지난해 10월은 전국에서 가장 청약자가 많이 몰린 기간으로, 올해도 10월부터 본격적인 분양 성수기에 돌입할 것이란 전망이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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