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2.05.21 13:36

박민지 "매치 11연승 끝"…'복병' 홍정민에게 덜미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박민지(24ㆍNH투자증권)의 8강 진출이 무산됐다.
21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골프장(파72ㆍ635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16강전에서 ‘복병’ 홍정민(20)에게 덜미를 잡혔다. 16번홀(파3)에서 무려 20m 버디 퍼팅을 집어넣는 등 17개 홀에서 1홀 차로 앞섰지만 ‘2%’가 부족했다. 홍정민이 마지막 18번홀(파5) 버디, 10번홀(파4)에서 속개된 연장전에서 또 다시 버디를 솎아냈다.
박민지가 2019년 조별 리그 최종전과 지난해 ‘파죽의 7연승’ 우승, 올해 다시 조별 리그 3승 등 매치 11연승을 달렸다는 게 흥미롭다. 이번에는 더욱이 지난 15일 끝난 NH투자증권레이디스챔피언십에서 2연패에 성공해 이 대회 역사상 첫 타이틀방어이자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 상황이다. 홍정민은 "막판 2개 홀 버디가 컸다"며 "좋은 흐름을 살려보겠다"고 환호했다.
‘예비 맘’ 박주영(32ㆍ동부건설) 역시 임희정(22ㆍ한국토지신탁)에게 2홀 차로 졌다. 이 대회를 끝으로 출산 휴가에 들어간다. 임희정은 8강전에서 최예림(23)을 4홀 차로 대파한 성유진(22ㆍ한화큐셀)과 만난다. 안송이(32ㆍKB금융그룹)가 임진희(24)를 2홀 차로 이겨 김지수(28ㆍ하이원리조트)와 8강전을 치르고, ‘신인왕 레이스 1위’ 이예원(19)은 8강전에서 이채은2(23ㆍ안강건설)과 격돌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유튜브

전체보기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