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2.05.16 10:18

서원밸리 그린콘서트 "올해는 3년 만에 힐링 한마당"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아이돌스타에 트롯가수, 풍류대장 억스 가세."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골프장이 개최하는 '그린콘서트'가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오는 28일이다. 12시부터 코스를 개방하고, 본 공연은 오후 6시부터다. 2000년 시작해 벌써 22년째, 매년 해외에서 3000명 이상 팬들이 방문하는 등 4만명 규모 초대형 콘서트로 발전했다. 파주시와 광탄면 등 인근 지역 식당과 숙박업소가 붐비는 '특수효과'까지 나타나고 있다.
무엇보다 온가족이 모여 5월의 싱그러운 자연을 만끽하는 무대라는 게 의미있다. 출연료가 없는 자발적 재능 기부지만 국내 최고 아이돌그룹 펜타곤과 AB6IX팀 등 무려 29개 팀이 공연한다. 김원준과 박미경, 왁스, 백지영, 백아연, 황우림과 박군 등 트롯가수, 풍류대장 인기 멤버 억스 등 시대와 장르를 총망라한 뮤지션 총집합이다. MC는 이종현 레저신문 편집국장과 개그우먼 박미선이 맡는다.



화두는 당연히 '나눔'이다. 그동안 먹거리 장터와 각종 이벤트에서 자선기금 6억원을 모아 파주보육원과 사랑의 휠체어보내기 운동본부 등에 전달했다. 코스 곳곳이 놀이터다. 아이들은 4, 5행시 짓기와 연날리기, 페이스 페인팅에 몰두하고, 어른들이 장타대회, 어프로치 샷과 퍼팅 경연에 나선다. 서원힐스 9개 홀 페어웨이가 아예 주차장으로 변신했고, 벙커는 씨름장이다.
출출하면 먹거리 장터를 찾는다. 서원밸리 계열사인 고속도로 화성휴게소 직원들이 나와 우동과 구운 감자, 막걸리 등을 판매한다. 캘러웨이골프가 보물찾기와 사랑 나눔 창고 대방출 할인 행사를 펼친다.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운동화는 기본, 밤 기온을 감안해 재킷과 담요가 필요하다. LG 65인치 대형 TV와 항공권 등 여행상품, 골프용품 등 총 1억원 상당 경품이 기다리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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