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2.05.09 08:33

"때 이른 무더위에…" 롯데홈쇼핑, 계절가전 주문금액 40% ↑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롯데홈쇼핑은 때 이른 무더위에 에어컨·선풍기 등 계절가전 판매를 예년보다 1주일 앞당겼다고 9일 밝혔다. 자체 예측한 기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패션, 식품, 가전 등 여름 상품을 전략적으로 편성한다는 방침이다.
롯데홈쇼핑은 날씨가 TV홈쇼핑 매출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함에 따라 2020년부터 자체 빅데이터 분석으로 기상 데이터를 예측해 상품 기획과 편성에 활용하고 있다. 올해 4월 초 꽃샘추위 이후 저온현상 없이 기온이 상승해 예년보다 약 1주일 빠른 5월2주차부터 최고기온 25도 이상의 더위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 계절가전 판매를 1주일 앞당겼다.
지난달 9일 '삼성 에어컨' 판매 방송에선 준비 수량이 모두 매진됐으며, 9일부터 30일까지 계절가전 주문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롯데홈쇼핑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식품, 가전 등 여름 상품을 전략적으로 편성해 판매할 예정이다.
오는 14일 오전 8시20분에는 리빙 전문프로그램 '최유라쇼'에서 국내 선풍기 판매 1위 기업인 '신일전자'의 'BLDC팬 선풍기'를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 오후 4시25분에는 소비전력을 줄이고 친환경 냉매를 적용한 '삼성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클래식'을 판매한다.
단독 패션 브랜드의 여름 신상품, 다이어트 식품도 선보인다. 10일 오후 9시45분에는 3년 연속 롯데홈쇼핑 히트상품 1위를 차지한 단독 패션 브랜드 '라우렐'의 비스코스 소재를 활용한 스카시 카라니트, 시폰 블라우스, 와이드 데님 등을 판매한다. 13일 오전 8시15분 '영스타일', 14일 오후 10시30분 '엘쇼' 등 대표 패션 전문 프로그램에서 'LBL', '조르쥬레쉬' 등의 여름 상품 특별전을 선보인다. 10일, 11일 오전 7시15분에는 다이어트 브랜드 '스키니랩'의 '락토페린 다이어트'와 '시서스 다이어트'를 각각 판매한다. 모바일TV '엘라이브'에서는 '벨리곰×GRN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매그넘 아이스크림' 등 여름 인기 상품들을 선보인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TV사업본부장은 "올해 더위가 빨라지고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에어컨 등 계절가전을 예년보다 1주일 앞당겨 판매한 결과 준비 수량이 모두 소진되는 등 수요가 높았다"며 "향후 자체 예측한 기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패션, 가전, 식품 등 여름 상품을 전략적으로 편성해 고객 요구를 충족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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