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다.
5일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은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정거래위원장과 금융위원장이 사의를 표했다"며 "(후임) 준비가 마무리되는 단계"라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지난해 8월 취임해 아직 임기가 2년 넘게 남았으나 오는 10일 윤석열 정부 공식 출범 이전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후임에는 금융위에서 금융정책국장과 사무처장을 역임한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이 거론되고 있다. 금융연구원장을 지냈던 인수위 경제1분과 신성환 인수위원도 후보군 중 한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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