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하나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소비자리스크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
하나은행은 은행 자산에 대한 리스크 관리 노하우를 고객이 보유한 자산에도 적용, 수익은 물론 위험요인까지 관리할 수 있는 소비자리스크 모니터링 시스템의 개발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시스템 개발로 하나은행은 ▲내·외부 데이터 산출 및 분석을 통한 상시 모니터링 실시 ▲이상징후 발생 시 위험 정보 알림과 공유를 통한 신속한 점검 및 대응 ▲고객 별 맞춤 위험관리 컨텐츠의 지속적인 제공을 통해 상품의 선정·판매·사후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의 리스크를 측정하고 분석할 수 있게 되었다.
또 이 시스템을 통해 부적격 운용사, 증권사, 보험사를 조기 식별하여 위험 상품 선정을 미연에 방지하고, 투자상품의 위험을 점검해 손님의 투자성향에 적합한 상품 판매 정보도 파악할 수 있다.
이인영 소비자보호그룹장은 "이번 소비자리스크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을 통해 손님 중심의 리스크관리를 통한 신뢰 강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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