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2.04.22 16:24

NH농협금융, 1분기 당기순익 5963억원…전년 比 1.3% 줄어



[아시아경제 송승섭 기자] 농협금융그룹이 1분기 5963억원의 당기순익을 올렸다. 농업지원사업비 1126억원을 고려하면 6728억원이다.
22일 NH농협금융지주 공시에 따르면 그룹 전체 당기순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6044억원에서 81억원(1.3%) 줄었다. 농업지원사업비를 고려한 지표로도 6822억원에서 94억원(1.3%) 쪼그라들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금리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운용손익이 감소했다”면서 “코로나19 관련 여신 충당금 1120억원을 추가로 적립하는 등 미래손실흡수역량을 강화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자이익은 2조194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06억원(6.3%) 증가했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3139억원으로 2810억원(47.2%) 감소했다. 이는 증시 하락과 채권금리 상승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손익이 2168억원 감소한 효과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고정이하여신비율 0.29%, 대손충당금적립률 224.12%를 기록해 개선세를 보였다.
계열사별로는 농협은행이 4463억원으로 8.9%(366억원) 불었다. 향후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응해 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추가 적립했지만 거액 부실채권 정상화로 대손비용이 전년동기 대비 28.9%(208억원) 줄었다.
NH농협생명의 당기순이익은 430억원(+1.1%), NH농협손해보험 343억원(+23.3%), NH농협캐피탈 272억원(+65.8%)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60.2% 감소한 1024억원이었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유튜브

전체보기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