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2.04.15 12:27

[골프토픽] ‘헐크’ 디섐보 "손목 수술"…‘2개월 결장’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헐크’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사진)가 손목 수술로 약 2개월 정도 결장한다.
미국 ESPN은 15일(한국시간) "디섐보가 이틀 전 왼쪽 손목 수술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디섐보는 왼쪽 손목 뼈에 미세 골절이 생겨 어려움을 겪었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3개 대회에 손목 통증을 안고 플레이를 했지만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을 얻었다"며 "그립과 스윙에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달 내에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디섐보의 부상은 지난 2월 아시안투어 PIF사우디인터내셔널 출전 당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탁구를 치다가 넘어진 게 출발점이다. 2라운드 직전 기권했고, 1월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 ‘컷 오프’ 이후 두 달 가까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나오지 못했다.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델테크놀러지스매치플레이에 출격했지만 예선 1무2패로 ‘16강 진출’마저 무산됐다.
이달에 출전한 PGA투어 발레로 텍사스오픈과 ‘명인열전’ 마스터스에서 모두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마스터스 둘째날은 특히 버디 1개와 보기 5개, 더블보기 2개 등 8오버파 80타로 속절없이 무너졌다. 디섐보는 5월19일 개막 예정인 시즌 두번째 메이저 PGA챔피언십에는 등판이 어렵게 됐다. 현실적으로 6월16일 시작하는 US오픈 출전을 목표로 재활에 나설 전망이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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