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DL이앤씨가 이달 분양 예정인 안양 어반포레 자연&e편한세상은 새 아파트가 희소한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에 들어서는 신규 단지다. 구도심인 만안구 안양동 일대에 최근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며 약 1만4000가구를 품은 신흥 주거타운으로 떠오르는 지역이다.
GH와 DL이앤씨는 이 일대에 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지하 3층~지상 29층, 18개동, 총 4개 단지 2329가구를 조성한다. 이 중 기존 토지 등 소유주와 임대 물량을 제외한 3개 단지 46~98㎡(전용면적) 1087가구가 일반 분양분으로 나온다. 일반분양분이 전체 물량의 절반에 육박해 로열층 당첨 가능성도 그만큼 높은 셈이다.
교통 여건도 양호하다. 단지 반경 1㎞에는 수도권 전철 1호선 안양역과 명학역 등이 있어 더블 역세권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다. 이 노선을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40분 안에 닿을 수 있다. 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까지는 안양역에서 2정류장 거리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도 가깝다. 단지에서 약 1㎞ 거리에는 월곶~판교 복선전철(월판선)이 지나갈 계획이다. 월판선은 2026년 개통 예정이다. 같은 해 인덕원과 동탄을 잇는 복선전철 개통도 계획돼 있다.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반경 1㎞에 안양초, 신안초, 신안중, 신성중, 신성고 등 초중고교가 있다.
이 단지에는 e편한세상의 맞춤형 주거 플랫폼 ‘C2 하우스’가 적용된다. 내력벽을 최소만 남긴 가변형 구조로 설계돼 집 구조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 모든 가구는 남향 위주로 배치된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사우나, 스크린골프룸, 독서실이 조성된다. 모든 가구는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커뮤니티 시설에는 사우나, 스크린골프룸, 독서실이 조성된다.
개발 호재도 있어 미래 가치도 기대해볼 만하다. 안양시는 안양동의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를 행정업무복합타운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전체 5만6309㎡ 규모로 부지 전체의 49%는 공공용지, 51%는 복합개발용지로 구성된다. 개발이 완료되면 민간투자유발 효과 5174억원, 고용 효과 9846명이 창출될 것으로 시는 추산했다.
이 일대 아파트 매매가격도 10억원대를 넘어섰다. 2016년 입주한 래미안안양메가트리아는 4250가구의 대규모 단지다. 국토교통부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안양동 매리안안양메가트리아 84.7㎡는 지난해 10월 11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분양 관계자는 "분양 관계자는 안양 어반포레 자연&e편한세상은 안양 원도심 일대에 갖춰진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데다 주변으로 계획된 다양한 교통 및 개발 호재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양 어반포레 자연&e편한세상의 주택전시관은 이달 개관할 예정으로 분양 일정은 14일 공개한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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