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2.01.12 17:13

HDC현산 "전국 65곳 공사 일시중지, 특별안전 점검"




HDC현대산업개발은 13일부터 이틀간 전국 65개의 공사 현장 작업에 대해 일시 중지를 시행하고 전 현장 특별 안전 점검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작업 중지는 HDC현대산업개발 전 현장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한 긴급 조치"라면서 "이번 안전 점검을 통해 만에 하나 있을 위험요인을 제거하여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공사 진행 중인 현장은 전국 65곳이다. 현장 자체 점검을 실시함과 동시에 안전, 품질 관련 내용을 확인하고 공사를 재개할 방침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안전 점검과 함께 전사적 안전관리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13일부터 전 경영진은 전국 현장의 안전 점검과 해당 현장의 고위험 작업관리 현황을 파악하고 위험성 상위 등급 작업장소를 직접 찾아 작업계획, 작업 방법, 안전관리체계가 제대로 이행되는지 철저히 점검하게 된다.
한편 광주시 소방본부와 서구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7분께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신축 공사장에서 아파트 1개동의 외벽이 붕괴하면서 차량 20대가 파손되거나 매몰됐고, 컨테이너 등에 갇혀있던 3명은 구조됐으며 1층에서 잔해물을 맞은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장 작업자 6명은 현재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HDC현대산업개발 유병규 대표는 12일 오전 광주시 서구 화정동 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외벽 붕괴 사고와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회사측은 "지난 11일 사고 발생 즉시 정몽규 회장과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직원들과 구조 안전 전문가 등 50여 명을 사고 현장에 급파하고, 유관기관의 협의 하에 실종자 수색, 구조와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안전 확보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고 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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