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2.01.07 09:14

서울대벤처타운역 역세권에 창업공간·생활시설 확충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서울 관악구 신림동 역세권에 벤처창업공간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6일 제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소위원회를 열고 관악구 신림동 110-10 외 1필지 역세권 활성화사업에 대한 지구단위계획구역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개통을 앞둔 신림선 서울대벤처타운역 역세권으로 도림천과 인접해있다.
이번 계획안이 가결됨에 따라 이 곳의 용도지역은 준주거지역에서 근린상업지역으로 변경된다. 용도지역 상향에 따른 공공기여시설로 공공임대산업시설을 벤처창업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저층부는 근린생활시설 등 비주거시설을 배치하고, 지하 1층에는 역과 바로 연결될 수 있는 연결통로를 설치한다. 지상으로 이어지는 계단도 설치해 주민들의 이동 통로로 활용될 전망이다.
시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올 하반기 건축위원회 심의 등 인허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대상지는 신림로 맞은편 신림1재정비촉진구역과 함께 도림천 수변공간의 새로운 활력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가 추진하는 역세권 활성화사업은 입지요건을 만족하는 역세권 토지의 용도지역을 상향해 용적률을 높여주는 대신 증가한 용적률의 50%를 지역에 필요한 생활서비스시설로 확충하는 사업이다. 현재 20개 사업을 운영 중이며, 이번 사업대상지는 2019년 6월 선정됐다. 6번째로 도시건축공동위 심의를 통과했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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