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2.01.03 09:29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 "올해는 성공적인 IPO 달성 준비를 완성하는 해"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사장)는 3일 "2022년 새해는 SK에코플랜트가 성공적인 기업공개(IPO) 달성을 위한 준비를 완성하는 해"라며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야하는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박경일 대표는 우선 국내 1위 환경사업자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볼트온 전략을 지속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동남아시아 시장 중심의 앵커 사업을 조속히 확보하고 규모를 확대하는 동시에 북미·유럽 등 선진국 시장까지 글로벌리제이션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수산업과 관련해선 "수사업은 산업 폐수 처리, 공업용수 재이용 및 무방류, 초순수 영역 등으로 고도화하고, 수사업은 플라스틱, 전기·전자 폐기물 리사이클링을 포함한 업스트림 영역까지 확장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연료전지 사업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박 대표는 "수소사업은 경북 구미에서 현재 실증 중인 SOEC(고체산화물수전해설비)기반의 그린 수소생산 솔루션을 누구보다 먼저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SK에코플랜트는 삼강엠앤티 인수를 마무리하고 해상풍력과의 시너지를 창출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박 대표는 "삼강엠앤티 경영권 확보는 SK에코플랜트의 역량과 연계할 수 있는 핵심 기자재 제작 영역까지 밸류체인을 확장하고, 해상풍력 발전시장에 본격 진출했다는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삼강엠앤티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SK에코플랜트와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양사의 기업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그는 "에코스페이스사업은 올해 공동주택 신규 브랜드 론칭과 함께 도시정비및 민간도급 사업의 영업력을 강화하고 단순 EPC 중심에서 벗어나 데이터센터, 물류센터등 개발형 사업으로 확장해 가겠다"고 부연했다.
에코솔루션 사업은 해외 민관협력사업(PPP), 국내 친환경SOC 및 민간투자개발사업 중심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올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착공을 시작으로 SK에코플랜트만의 탄소중립 산업단지를 비롯해 폐기물 제로와 탄소 제로가 현실화된 제로시티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끝으로 "지난해 11월 우리는 중대 무사고500일이라는 대단한기록을 달성했다"며 "오랜 시간 노력한 성과가 성공적인 IPO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새해에도 지속적으로 기본기를 강화하고 ESG 경영체계를 정착해 새로운 무사고 기록을 계속 달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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