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12.31 10:20

용산 현대차 서비스센터 부지, 미래차 연구소로 탈바꿈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서울 용산구에 현대차 미래 연구소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30일 제1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소위원회를 열고 용산구 원효료4차 114-36 일대 부지를 지구단위계획 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부지는 현대차 서비스센터로 이용된 곳이다. 시는 이 부지를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유지하는 대신 용도제한을 완화해 연구소와 업무시설을 지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지구는 최고 7층 높이까지 건축이 가능하다.
지구단위계획이 통과함에 따라 현대차는 이 부지에 지하 5층~지상 7층, 연면적 6만7000㎡ 규모의 도심형 미래연구소를 짓고 미래 신성장 기술을 연구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강변으로 보행이 가능하도록 도로와 건축물 사이 2~3m 여유 공간을 두도록 했다. 도로 등도 정비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연구소 내 지역기여시설을 활용해 도심항공교통(UAM) 운영에 필요한 교육·체험공간 등으로 활용한다. 시는 지난 6월 현대차와 도심항공교통 산업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미래 교통도시 기반 구축을 위한 첫 발을 내딛게 됐다"고 밝혔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유튜브

전체보기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