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12.29 23:53

송파 가락삼익맨숀, 건축심의 통과…1531가구로 재건축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서울 송파구 가락삼익맨숀아파트가 30층 규모의 1531가구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28일 제23차 건축위원회를 개최하고 송파구 송파동 166번지 일대 가락삼익맨숀아파트 재건축사업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9일 밝혔다.
가락삼익맨숀아파트 재건축은 지상 30층, 지하 3층 규모로 공동주택 15개동, 1531가구(공공 173가구, 분양 1358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및 근린생활시설로 계획됐다. 주거 유형은 소형평형에서 대형평형까지 수요자의 요구에 맞는 5개의 다양한 평형(전용 59~129㎡)으로 도입됐다. 공공주택은 59㎡로 장기전세주택 173가구를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자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양재대로변에 위치한 해당 단지는 지하철 8호선 송파역과 5호선 방이역, 4·5호선 오금역에서도 접근이 용이한 교통 요지다. 구역 내 소공원과 구립 어린이집을 설치해 지역 주민과의 소통하는 열린 단지로 만들 계획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해 세대 내에서 외부 공간을 즐길 수 있는 개방형 발코니를 조성하고, 주동 옥상 및 측면에는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녹색 단지를 구현했다. 이 단지는 2025년 착공 예정이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재건축·재개발사업을 통해 서울에 주택공급을 확대함으로써 주거시장을 신속하게 안정화시켜 갈 것"이라며 "시민들께서 서울시에 부여한 주거시장 안정화라는 미션을 충실하게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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