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산업단지 배후 지역인 경남 김해시 일대에 대형 건설사 아파트가 잇따라 분양한다.
28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한라를 비롯해 중흥건설, GS건설 등이 김해 산단 배후에서 아파트를 분양하고 있다.
한라는 김해시 내덕지구 도시개발사업지구 46블록에 있는 장유역 바로 옆에서 '김해 장유역 한라비발디 센트로'를 분양하고 있다. 지하 2층~지상 최대 29층, 5개동, 총 442가구 규모다. 단지 바로 옆에 부전~마산 복선전철역인 장유역이 있고, 서김해일반산단과 김해골든루트산단이 붙어있어 배후 주거지로 꼽힌다.
이 단지는 세대주나 주택수와 관계 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김해지역 거주자와 부산·울산·경남 거주자는 만 19세 이상 및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주택형별 예치금 충족시 1순위 청약할 수 있다.
중흥건설 역시 내덕지구에 '중흥S클래스 1단지' 1040가구를 이달 중 공급한다. 내년 초에는 2단지 102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앞서 GS건설은 지난달 김해시 신문동에 '장유 자이 더 파크'를 분양해 1순위 청약 기준 평균 5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306가구 모집에 1만5428명이 몰렸다.
업계 관계자는 "산단와 국가시설이 들어서는 지역은 돈과 사람이 몰리고, 교통망과 생활편의시설 확충이 빠르게 이뤄져 이 지역 아파트의 인기도 높다"며 "김해 장유역 일대는 산단이 즐비한데다 부전~마산 복선전철이 개통될 예정이어서 김해는 물론 부산지역 실수요자들까지 관심이 많은 주거지역"이라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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