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12.23 09:03

서울시, 구로구 궁동 일대 친환경 주거단지 조성한다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서울시가 구로구 궁동 일대에 친환경 주거단지를 조성한다.
서울시는 전날 '제21차 도시 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구로구 궁동 108-1 일대 궁동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상지는 면적 9185㎡ 규모로 과거 도시계획시설(학교)로 지정돼 있던 곳이나 10년 넘게 집행되지 않은 채 관리돼오다 지난해 6월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결정된 곳이다. 이 일대는 주변에 매봉산, 와룡산 등 양호한 자연경관과 개발 제한구역이 인접해 있고 제2종 일반주거지역(7층이하)으로 주변이 5층 이하의 저층주거로 밀집돼 있다.
서울시는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주변 자연경관과 조화되는 친환경 주거단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적정 밀도와 용도계획을 수립했다. 또 공동주택 건립이 예상되는 획지에 대해서는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특별계획 구역(5623㎡)을 신설했다. 대상지 중심부에 흐르는 오류천 복원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관리방안을 수립했다.
서울시는 전날 상암DMC 홍보관 부지 지구단위계획 운용방안(안)도 수정가결했다. 올해 초 국토계획법(제54조)이 가설건축물도 지구단위계획에 맞게 건축하도록 개정됨에 따라 DMC홍보관(가설건축물)에 지구단위계획 운용(5년간 지구단위계획 적용제외) 방안을 결정했다. 2002년 건립된 DMC홍보관은 종전 법률에 따라 지구단위계획을 적용받지 않았으나, 법률 개정으로 새롭게 적용대상이 되면서 일부가 맞지 않는 부분이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DMC홍보관 부지에 대한 중장기 활용방안 연구용역을 추진해 미래용도 최적 활용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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