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서울 구로구 임괄아파트 공공임대사업을 포함해 총 4건의 건축계획안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다.
서울시는 지난 24일 제16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구로구 임괄아파트 역세권 공공임대주택사업 ▲마포로 3-1지구 재개발 ▲도봉구 창동 662-7 주상복합 신축사업 ▲구로구 구로동 636-89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 등 4건에 대한 건축계획안을 처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심의에 따라 99가구 규모의 구로구 임괄아파트는 용적률 499.99%를 적용, 지상 28층짜리 302가구로 탈바꿈한다. 이 중 분양물량은 216가구, 임대주택은 86가구다.

마포구 아현동 617-69번지 일대인 마포로 3-1지구는 재개발을 통해 공동주택(176가구), 오피스텔(209실), 근린생활시설, 창업지원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창동 주상복합 신축까지 합하면 총 841가구(공동주택 567가구, 오피스텔 274실) 규모다.
구로구 구로동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는 약 13만㎡ 규모로, 직장인을 위한 어린이집과 서부간선도로 보행 녹지축을 연결짓는 공개공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심의를 통과한 4건은 여러 종류의 건축사업으로, 다양한 건축 수요를 충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1~3인 가구를 위한 중·소형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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