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현대건설 제공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15억 로또로 불리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 재건축 아파트 디에이치자이개포 5가구 무순위 청약에 25만여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디에이치자이개포 5가구 무순위 청약에 24만8983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1가구 모집이 이뤄진 전용 84㎡형에는 12만400명이, 4가구가 공급된 전용 118㎡형에는 12만8583명이 신청했다.
무순위 청약은 입주자 선정 이후 부적격·계약 해지 등으로 잔여 물량이 생겼을 때 추가로 청약을 받는 것을 말한다.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해당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살 이상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라면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무순위 청약에 나온 주택형의 분양가는 2018년 3월 당시 분양가와 같다. 당첨만 되면 큰 시세 차익이 예상되면서 신청자가 크게 몰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분양가는 전용 84㎡가 14억1760만원, 118㎡는 18억8780만∼19억690만원 수준이다. 이 아파트 전용 84㎡의 시세는 30억원대로 당첨자는 계약과 동시에 최소 15억원 이상의 차익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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