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국토교통부는 국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건축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제2회 건축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이달 12일부터 10월15일까지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국토부와 건축공간연구원이 주최하고 국가건축정책위원회, 대한건축학회, 대한건축사협회, 한국건축가협회, 한국여성건축가협회, 새건축사협의회가 후원하는 공모전은 건축 분야 발전을 위해 국민들이 원하는 건축정책 수요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자 지난해 8월 처음 시작됐다.
공모전에서 모집된 우수한 아이디어는 실제 건축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공모전 결과는 10월 말 발표된다. 별도 제한 없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동영상, 포스터, 에세이 총 3가지 양식 중 하나를 선택해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제출 형식에 상관없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과 장려상 5건을 선정한다. 대상은 상금 300만원과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상이 수여된다. 최우수상은 상금 200만원과 국토교통부 장관상, 우수상은 상금 100만원과 건축공간연구원 원장상이 주어진다.
엄정희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그동안 건축정책은 전문가 의견을 중심으로 수립됐으나 지난해 처음 열린 공모전을 계기로 우리 국민들이 건축정책 수립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 소통창구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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