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05.29 11:45

음주운전 교통사고 하루 평균 50건…20~30대 최고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최근 3년간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하루에 50건꼴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30대의 음주운전 사고가 가장 많았다.
29일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2018~2020년) 하루 평균 약 50건의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21~30세 운전자로 인한 음주운전 사망자수가 가장 많았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매년 감소하는 추세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사고건수(1539건)와 부상자수(2102명)가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21~30세 음주 운전자로 인한 사망자가 23.5%로 가장 많고, 발생건수는 31~40세 운전자 비율이 23.2%로 가장 높아 2~30대 운전자 음주운전 사고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세 이하 운전자는 음주운전 발생건수와 사망자수 비율은 가장 낮았으나, 치사율이 3.7%로 평균 치사율의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시간대별로는 22~24시 및 00~02시 사이 음주운전 사망자 점유율이 각각 15.1%, 14.8%로 음주운전 취약시간대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8월(10.5%)에 가장 많은 음주운전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음주 교통사고는 4월(8.9%)에 집중됐다.
업종별로는 렌터카 음주운전 사망자가 42명으로 사업용 전체 음주운전 사망자의 63.6%를 차지했다. 렌터카 사망자 7명중 1명(14.8%)은 음주운전으로 목숨을 잃는 것으로 분석됐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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