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05.28 11:18

‘범어마크써밋’ 주택조합설립인가 완료에 건축심의 접수도 마쳐… 대구 최단기간 지역주택조합 모범사례로 평가 잇따라

[범어마크써밋 투시도]



지난 27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일대에 조성되는 ‘범어마크써밋’이 주택조합설립인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조합설립인가와 동시에 건축심의 접수까지 마치며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어 대구시 지역주택조합사업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범어마크써밋지역주택조합은 업무대행사 ㈜석정도시개발이 추진하는 지역주택조합 사업이다. 앞서 조합원 모집 당시에는 학교, 토지계약, 그리고 사업부지 내 제일 큰 부지인 통일교 성전이 있는 점 등 걸림돌이 산적해 사업 추진이 힘들 것으로 판단돼 회의적인 시각이 많았으며 사업 시작 후에도 방해하는 민원들이 수성구청에 다량 접수되는 현장이었다.
그럼에도 ㈜석정도시개발은 지난 3월 27일에는 약 200여 명의 조합원이 직접 참석한 조합원 창립총회 열어 조합원들에게 사업이 무산되면 100% 환불해주겠다는 약속을 하고 이를 위해 기가입 조합원들의 계약서에 환불 조항을 추가하면서 사업에 대한 불안감을 잠식시켰고 사업 성공을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였다.
이에 최근 통일교 부지도 원만히 계약을 성사시키고 주택건설대지의 약 95%이상을 확보해 조합설립승인 인가를 받으며, 이어 건축심의까지 대구시에 접수함으로서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9부 능선을 넘었다. 여기에 학교 배정 문제 역시 ㈜석정도시개발에서 시청과 구청 교육청에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대안모색으로 해결점을 찾고 있는 상황으로 사업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범어마크써밋의 지금까지 추진경과만으로도 대구시에서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빠른 속도감과 안정적인 사업구도를 확립하고 있다”며 “이 기세라면 남은 단계들도 문제없이 잘 해결돼 성공적인 지역주택조합 사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석정도시개발은 올 하반기에 범어마크써밋의 건축심의를 완료한다는 목표아래 10월경 토지잔금을 모두 지급할 수 있도록 이미 금융사와 협의를 완료했으며 자금도 확보한 상태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사업계획승인을 득하고 착공을 한다는 목표이며 사업 완료 시 대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석정도시개발 이창섭 대표는 “그간 많은 지역주택조합사업이 토지를 확보하지 못하거나, 업무대행사의 무책임한 자금운영 등 조합설립인가 요건을 채우지 못하면서 좌초되는 경우가 많았으나, 범어마크써밋은 이런 문제를 해소하고 사업추진에 매진한 결과 빠른 시간 내에 조합설립인가를 받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이번 조합설립인가를 기점으로 사업에 안정성은 물론 추진력까지 더한 만큼 대구시를 대표하는 모범적인 지역주택조합 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석정도시개발은 범어마크써밋 이외에도 청주 오송에 현대힐스테이트, 경기 오산에 롯데캐슬, 대전 도안에 GS자이 등 전국각지에서 약 6천여세대에 메이저급 공동주택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한편, 범어마크써밋은 대구 수성구 범어동 22-11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시공사로는 현대엔지니어링㈜로 확정됐다. 지하 5층~지상 최고 45층 총 8개 동, 아파트 전용 74~84㎡ 807가구, 오피스텔 전용 50~63㎡ 160실 규모로 조성된다. 대구 도시철도 2호선 범어역이 인근에 위치한 역세권으로 우수한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대구 최고 명문학군을 품은 범어동에 자리해 정주 여건이 뛰어나며 가치 상승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최봉석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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