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신세계프라퍼티가 국내 유수의 부동산 개발업체인 인창개발과 사업 개발 및 위탁 운영에 대한 공동사업 추진 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이번 MOU를 통해 인창개발이 개발하고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파주운정 주상복합용지(부지 8만9979㎡)'와 '가양동 CJ 부지(10만5775㎡)'의 복합상업시설 개발과 운영에 참여할 예정이다.
앞서 신세계프라퍼티는 주거, 업무, 지식산업센터 등 다년간의 개발경험을 가지고 있는 인창개발과 협력해 복합쇼핑몰 스타필드를 성공적으로 개발·운영해 왔다. 이 과정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십분 발휘해 앞으로도 대규모 복합시설 내 상업시설 개발, 매장 유치, 운영 등을 맡을 예정이다.
이번 공동사업을 통해 양사는 사업영역을 새롭게 확장해 디벨로퍼로서 한층 높아진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인창개발은 신세계프라퍼티의 상업시설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안정적인 운영자산을 확보하고, 개별 분양의 한계를 벗어나 대규모 상업시설의 안정적인 자산 운용을 통해 회사의 지속가능성과 지역주민의 상업시설 니즈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복합쇼핑몰이라는 오프라인 유통시설의 차세대 모델을 제시한 신세계프라퍼티는 핵심 역량인 리테일을 강점으로 주거, 지식산업센터 등 다양한 복합개발 사업을 통해 복합 디벨로퍼로서 발돋움할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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