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LH 보유 택지인 성남복정1, 양주회천, 이천중리 3개 지구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건설 및 공급을 위한 사업자 1차 공모를 오는 24일부터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주변 시세에 비해 낮은 임대료(일반공급:시세의 95% 이하, 특별공급:시세의 85% 이하)와 무주택자 우선 공급 및 일정 비율(20%) 이상 청년·신혼부부·고령자 특별공급 등 공공성이 한층 강화된 민간임대주택이다.

이번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택지공모 사업지구 3곳 중 성남복정1 B2블록에는 총 3만8231㎡ 부지에 전용면적 60~85㎡의 공동주택 650가구가 공급할 계획이다. 이곳은 위례신도시와 인접해 있으며 연내 개통 예정인 지구 내 지하철 8호선 추가역, 경전철 위례~신사선(27년 예정), 위례 트램(24년 예정)으로 인해 뛰어난 서울 접근성을 가진다. 또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분당수서도시고속화도로로 서울 외 수도권으로의 이동도 용이하다.
교육시설 및 편의여건으로는 인접한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와 생활권 공유가 가능하고 복정초등학교, 복정고등학교, 위례중앙초·중학교, 서울국제학교, 성남시 육아종합지원센터, 가천대학교 글로벌캠퍼스 등이 있으며, 인근에 영장산, 영장근린공원이 위치해 있다.

양주회천 A23블록은 총 4만3342㎡ 부지에 전용면적 60~85㎡의 공동주택 636가구가 공급된다. 양주옥정지구에 인접해 있으며,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및 GTX-C노선 덕정역(5㎞ 이내)이 건설 예정이며, 2km 이내에 위치한 지하철 1호선(경원선) 덕계역 등 서울과 수도권을 아우르는 편리한 철도와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주변에는 덕산초등학교, 산북초등학교, 덕계중학교, 덕계고등학교, 경동대학교 양주캠퍼스 등의 교육시설과 함께 양주경찰서, 대형마트, 고장산 등이 있어 편리하고 쾌적한 거주가 가능하다.

이천중리 B4블록에는 총 2만8084㎡ 부지에 전용면적 60~85㎡의 공동주택 451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500m 거리에 지하철 경강선 이천역이 위치하여 판교 30분, 강남 40분내 이동이 가능하고, 경충대로를 이용해 서울, 경기권 차량이동이 편리하며 호법 JC를 통해 중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진입이 가능하다.
교육시설로 이천남초등학교, 이천중학교, 이천제일고등학교가 인근에 위치하고, 700m 이내에 관공서(이천시청, 이천경찰서, 이천세무서, 이천아트홀)를 비롯해 약 1km 내외에 이천종합터미널, 각종 대형마트가 있다.
LH는 24일 사업자 공모 공고 후, 30일부터 31일 오후 3시까지 참가의향서를 접수한다.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사업자에 한해 5월 26일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6월 중 심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구체적인 사업 협의 후, 주택사업계획 승인, 주택도시기금 출자 승인, 임대리츠 영업인가, 사업 약정 체결 등의 절차를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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