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천강 개발로 수혜 받는 단지가 있어 눈길을 끈다. 홍천군은 홍천강 시대를 목표로 '홍천강 야간경관 디자인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홍천군은 지난해 화양교 경관조명 조성으로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데 힘입어 올해 홍천강 일대 야간경관 사업에 25억원을 투자한다. 홍천강을 중심으로 한 문화 부흥 실현을 위해 빛의 도시로 변신함은 물론 용문∼홍천 철도 유치에 대비하자는 의미도 있다.
홍천군은 안전하고 쾌적한 친수공간을 마련해 외부인에게 밝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활력의 빛' 콘셉트로 디자인해 범죄예방 효과와 함께 야간 통행 환경을 개선해 남녀노소 안전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직접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홍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가 지난 11일 1순위 청약을 마감해 눈길을 끈다. 홍천읍에서 7년만에 분양하는 새 아파트다. 홍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는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희망지구에 들어서며 지하 6층 지상 20층 9개 동 전용면적 59~133㎡ 580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는 홍천터미널이 있으며, 중앙고속도로(춘천-금호) 홍천IC를 이용하여 춘천과 원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춘천 JC를 통하여 서울~양양고속도로 이용이 가능하며, 서울로의 접근성도 좋다.
홍천초, 홍천중, 홍천고, 홍천여고 등 주변에 학교가 많고 주변에 중앙시장, 전통장터, 하나로마트 등이 있으며, 홍천군청, 홍천읍사무소 등 행정기관도 위치해 있다. 이외에도 봉화산, 두개비산 산림욕장, 잿골생활 체육공원, 도시 산림 공원이 인접해 있다.
단지 설계도 돋보인다. 전 가구 남향 위주의 동 배치로, 조망은 물론 저층에서도 햇빛이 잘 들고, 바람도 잘 통하도록 조성했다. 3·4베이(일부 제외), 알파룸, 펜트리 등 수납공간도 넉넉하게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전 가구 무상으로 단지 내 지하에 있는 세대창고가 제공돼 입주민의 공간활용도 극대화했다. 이외에도 최대 688대 주차가 가능한 단지 내 주차장, 지하주차장에서 전 가구로 바로 연결되는 주동통합형 설계 등을 적용해 이용 편의성도 높였다.
단지 내·외부에 스마트기술도 도입된다. 가구 내부에는 가전, 조명, 난방까지 편하게 제어할 수 있는 홈 IoT 시스템, 미세먼지 발생 시에 외부공기를 여과하는 환기 시스템 등을 설치했다. 단지 외부에는 실시간 대기 오염상태를 알려주는 미세먼지 신호등이 설치된다.
한편, 당첨자 발표는 3월 18일(목)이며, 정당 계약은 3월 30일(화)~4월 1일(목)까지 3일간 진행된다. 무순위 사전 청약 당첨자 선정은 4월 12일(월)이며 계약은 4월 13일(화)과 4월 14일(수) 2일간이다.
홍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 견본주택은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갈마곡리 225-7일대에 들어선다. 단지가 들어서는 홍천군은 비(非)규제지역이어서 계약 후(계약금 완납) 바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입주는 2024년 1월 예정이다.
최봉석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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