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03.12 17:03

서울 성수1구역 재건축, 건축심의 통과…282가구 짓는다

성수1가 재건축 위치도 (제공=서울시)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서울 뚝섬역 인근에 282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9일 제4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성동구 성수동1가 656-1267번지 일대 '단독주택 재건축정비사업'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2일 밝혔다.
1만1348㎡ 규모의 해당 부지는 중랑천 남쪽에 위치해 한강 산책로와 가깝고 반경 1㎞ 이내에 서울숲이 있다. 한양대학교를 비롯해 다수의 초중고등학교도 위치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 부지에 용적률 238.29%를 적용해 지하2층~지상22층 규모로 공동주택(282가구)과 부대복리시설(365.38㎡), 근린생활시설(810.27㎡)를 조성하기로 계획했다.
성수동 골목길의 특성을 살려 '뉴트로' 개념을 적용, 성동구 도시재생사업이 '붉은벽돌 마을' 사업을 기반으로 벽돌 소재와 입면 디자인을 적용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하고, 단지 내 햇빛이 잘 드는 남쪽 중앙에는 중앙휴게마당을 배치할 계획이다.
김성보 주택건축본부장은 "공공재건축과 공공재개발 외에도 성수1구역 같은 작은 규모의 재건축정비사업을 활성화해 주택시장을 안정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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