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GATE NEWS LH 전 본부장 자택서 투신…유서에 책임 통감한다(종합)

최종 업데이트 21.03.12 17:08

LH 전 본부장 자택서 투신…유서에 "책임 통감한다"(종합)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이 12일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LH 등에 따르면 LH 전북본부장을 지낸 A(56)씨는 이날 오전 9시40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자택에서 투신했다. 유서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진다.
A씨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지나가는 시민이 발견해 분당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그의 유서에는 '지역 책임자로써 책임을 통감한다'는 내용이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본부장을 지냈던 전북본부는 이번에 신도시 투기 의혹이 불거진 LH 직원 13명 중 4명이 근무했던 곳이다.
A씨는 정년이 1년 남은 고위 간부로, 현재 LH 소속이다.
LH 측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경찰에서 사유 등을 조사 중"이라며 "이번에 투기의혹이 제기된 직원 20명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아시아경제 관련뉴스해당 언론사에서 선정하며 언론사 페이지(아웃링크)로 이동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