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서울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인근에 '50+캠퍼스'와 공영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11일 제1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광진구 자양동 57-153 일대에 대해 지구단위계획 구역지정 및 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상지는 도시계획시설(학교)로 결정됐던 곳이다.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인근으로 영동대교 및 강변북로와 연접하고 주변에 뚝섬한강공원, 신양중학교 등이 입지했다.
시는 "해당 부지는 장기미집행 시설(학교)로 설립계획이 취소(교육청)됨에 따라 시설해제 시 도시계획적 관리방안이 부재한 상황으로 50+캠퍼스 건립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지구단위계획 수립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이곳엔 '50+캠퍼스'를 건립해 중·장년층 지원 등 지역 복지기능을 강화하고,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주민필요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다. 50+캠퍼스의 접근성을 향상하고 인근 학교의 안전통학로 확보를 위해 공공보행통로 3m도 계획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으로 미집행시설 해소 및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주민 숙원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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