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치료제, 다양하게 확보해 중·경증 등 환자별 맞춤 치료해야"
강기윤 의원, 정부 자가치료 고려해 경구용 치료제에만 치중 우려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오미크론, 델타변이 등 변이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어 위중증 환자가 뿐만이 아니라 사망자 또한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기윤 의원(국민의힘)에 따르면, 코로나 펜데믹이 이어지면서 백신뿐만 아니라 국가별로 다양한 치료제 확보 경쟁이 치열하게 이어지고 있지만,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보면 정부는 자가치료를 고려하여 경구용 치료제에만 치중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런 경구용치료제에 대해 미국FDA 자문위원회는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만장일치 승인 권고’였던 코로나19 백신과는 달리, 이번에는 찬반 의견이 첨예하게 갈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자문위 회의에서는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가 태아에 미치는 영향 △변이 바이러스 유발 가능성 등을 두고 논쟁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머크사는 당초 이 약에 대해 “입원 및 사망을 예방하는 데 50% 이상 효과가 있다”고 밝혔지만, FDA에 제출된 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