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의 또다른 매출 공신 '건기식' 이제는 '맞춤형'이 대세
식약처 규제혁신 100대과제로 개인맞춤형·융합형 건기식 제도 정착 방안 모색 중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챙기는 '셀프메디케이션(Self-Medication)'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많은 제약사들이 건강기능식품사업에 뛰어들거나 더욱 확장, 강화해나가고 있다. 25일 정부·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건기식 경쟁이 과열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제약기업들은 '개인', '맞춤형'을 내세우면서 차별성을 확보해나가고 있는 추세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020년부터 규제실증특례 시범사업으로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제도'를 허용하고 있다. 이는 개인별 생활 습관, 건강 상태, 유전자 검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건강기능식품을 소분·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미 건기식 업계에서는 해당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한국야구르트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는 에이치와이(hy)는 인바이오젠, 빗썸라이브, 제노플랜, 아이티, 차움과 ‘종합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을 위한 공동업무 제휴협약(MOU)’을 체결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