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병원들 "의사국시 2726명 미응시하면 수련병원 인턴·군의관·공보의 수급 엄청난 타격"
"의사국시 정상화를 위한 의료계 선배들의 호소문 발표...개인 인생 아닌 대한민국 의료의 문제로 대승적 결정 부탁"
“의사국시 응시 대상자 3172명의 86%인 2726명이 시험을 치루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가 현실화된다면 의료인력의 수급에 엄청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타격은 지금의 수련병원과 몇 년 후 이들이 군의관으로, 농어촌의 공중보건의사로 일하게 될 공공의료의 영역에서 현실화될 것이다. 그들의 공백은 취약계층 건강의 위협으로 다가올 것이다.” 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 사립대학교병원협회, 국립대학교병원협회, 상급종합병원협의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등은 11일 ‘의사국가고시 정상화를 위한 의료계 선배들의 호소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들 단체는 “의사들 중에서도 젊은 의사들, 전공의와 전임의들이 병원을 떠나고 의대학생들의 동맹휴학과 국가고시 거부에 나선 것은 단지 밥그릇 투쟁이 아니다. 이들 역시 대한민국의 다른 젊은이들처럼 공정에 민감하다”고 했다. 이들 단체는 “우리 사회를 뒤흔든 전 대통령 탄핵이나 전 법무장관 사태 역시 대학 입학의 공정성 이슈가 도화선이었다. 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