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데시비르·하이드록시클로로퀸, 코로나19 긍정적...칼레트라·아비간은 근거 부족"
서울의대 코로나19 과학위원회 웹사이트 게재, 소발디·아라렌 등도 실험실 연구에서 효과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COVID-19)치료제로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약물은 아직 없지만, 기존 약물에서 임상시험을 통해 효과를 발굴하는 '약물재창출'이 가장 빠른 방법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울의대 코로나19 과학위원회는 치료제와 관련해 여러 문헌을 고찰한 결과를 6일 웹사이트(http://medicine.snu.ac.kr/en/node/25377)에 공개했다. 과학위원회에 따르면, 현재까지 연구결과에서 '렘데시비르'와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긍정적으로 해석한 반면 '칼레트라', '아비간', '아르비돌' 등은 아직 임상 근거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서울의대 코로나19 과학위원회는 우리나라 전체 코로나19 확진환자가 1만 명을 넘었고 사망자도 계속 늘어가고 있으나, 코로나19에 대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정보가 부족하다는 판단으로 학내외 전문가 31인의 위원회를 구성해 보다 과학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개설됐다. 과학위원회는 코로나19 치료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