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방문약사제도 전면 철회하고 선택분업 실시해야"
1년 동안 조제료만 3조 8천억원.. 국민편익과 건보재정 안정위해 선택분업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건강보험공단과 대한약사회가 실시하는 방문약사제도를 전면 철회하고, 국민들의 편익과 건강보험 재정을 위한 선택분업을 시급하게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14일 1시 긴급브리핑을 개최하고 방문약사제도는 의약분업 폐단의 땜질식 처방이라며, 방문약사 시범사업이 아닌 선택분업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8일 건보공단은 약사회와 함께 도봉, 강북, 중구, 인천부평, 안산 등 일부지역을 선정해 고혈압과 당뇨, 심장질환, 만성신부전 질환자 800여명을 선정해 투약순응도 향상과 약물 오남용 방지를 위한 시범사업을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통해 약물의 올바른 사용관리와 유사약물 중복검증, 약물 부작용 모니터링 등 올바른 약물이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건보공단은 향후 시범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공단은 이를 방문약사제도로 이름 붙인 것이 아니라 '올바른 약물이용지원 사업'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의협은 해당 시범사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