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들 집단 반발 "의학한림원의 무작정 검진 반대는 무책임한 처사"
핵의학회·갑상선학회·폐암학회 "검진 효능과 안전성 배제했다"…췌장암학회·유방암학회는 일부 과잉 검사 인정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과잉 건강검진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보건의료포럼을 개최하고, 저위험군에서 폐암 검진, 갑상선암 검진, 췌장암 검진, PET CT를 이용한 암 검진, 기대여명 10년 미만 고령에서의 암 검진 등을 권고하지 않는 항목으로 지목했다. 이날 대한핵의학회, 대한갑상선학회, 대한폐암학회 등은 패널토의를 통해 이 같은 주제 선정에 대해 반발하고, '불필요한', '위험한' 검진이라는 프레임 씌우기로 적정 시기에 필요한 검진을 못받는 환자들이 증가한다고 지적했다. [관련기사=건강검진도 '과유불급' 근거 없는 과잉 검진 문제 지적…증상자도 폐암‧갑상선암‧췌장암 검사, 의미 없어] "토론 주제 당황스러워…검진을 통한 효능과 안전성 배제했다" 지적 먼저 PET-CT를 이용한 암 검진을 권고하지 말자는 주제 발표와 관련, 핵의학과 이원우 이사는 "이번 한림원 토론회 주제가 당황스럽다. 핵의학과는 PET-CT를 프로모션하는 학과도 아니고, 해당 검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