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미국·중국에서 9월까지 10개이상 후보물질 임상 돌입
모더나·캉시눠·이노비오 1상 시작…J&J·화이자·사노피 등 빅파마도 가세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전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COVID-19) 백신 개발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몇몇 바이오텍은 이미 임상시험에 돌입했고, 빅파마들도 임상시험 진입을 코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메디게이트뉴스가 코로나19 백신개발 현황을 조사한 결과 미국과 중국에서 10개가 넘는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시험이 시작됐거나 곧 시작될 예정이다. 빅파마인 화이자(Pfizer)와 존슨앤드존슨(J&J)도 리드 백신 후보를 선정,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후보물질 제작에 성공했다. 세계 최초로 임상시험에 돌입한 후보물질은 미국 생명공학회사 모더나(Moderna Therapeutics)가 개발한 mRNA-1273로, mRNA(messenger RNA) 유전자 플랫폼을 사용해 개발됐다. 3월 16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에서 첫 번째 참여자에 대한 백신 투여를 마쳤다. 임상시험은 28일 간격으로 2회 용량의 백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