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외과학회 "성형도 다같은 인기과 아냐...'재건성형' 필수의료지만 기피 심화"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인기과’라는 인식에 따라 필수의료 논의에서 배제된 성형외과가 성형외과 안에서도 소외된 ‘재건 분야’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며, 기피 현상이 극심한 다른 외과계 지원율을 높이기 위한 방법을 고안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대한성형외과학회가 이날부터 13일까지 3일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컨벤션에서 개최되는 ‘PRS KOREA 2022’를 기념한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 이후 첫 대면으로 진행된 학술행사를 소개하며, 최근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필수의료 논의에서 성형외과도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재건 성형 지원하는 전공의 기피 심각, 필수의료 소외 대한성형외과학회 윤을식 이사장은 “요즘 필수의료 강화가 화두에 오르면서 향후 수가체계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필수의료 강화 논의에서 성형외과는 상당히 배제된 것이 사실이다”라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하지만 윤 이사장은 “재건 성형 분야는 꼭 필요한 수술이면서도 2022.11.11
말기 암 환자에 ‘산삼약침’ 효과 속인 한방병원…한의사‧병원사무장 2심서 ‘법정 구속’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산삼약침으로 각종 말기암을 치료할 수 있다는 광고로 환자와 보호자를 현혹시킨 한의사와 한방병원 사무장이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특히 재판부는 의료법을 위반해 사무장 병원을 실질적으로 운영해 온 비의료인 병원 사무장과 월급을 받으며 원장으로 근무한 한의사가 환자를 상대로 '상행위'를 한 것은 선을 넘은 것이라며 판결 직후 이 둘을 법정 구속하는 철퇴를 내렸다. 1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산삼약침 치료로 피해를 입고 사망한 암환자 유가족이 한의사 및 사무장을 사기죄와 의료법 위반죄로 고소한 형사소송 2심에서 한의사 A씨를 상대로 징역 1년 6개월형에 벌금 1500만원을 선고하고 병원 사무장인 B씨는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한의사 A씨는 2012년 간암 말기로 진단받은 환자에게 산삼에서 추출한 ‘진세노이드’ 성분으로 제조한 약침을 정맥으로 투입하면 항암 효과가 있다고 광고하며, 6개월 간 4260만원을 받고 암환자에게 산삼약침을 투여했다. 하지만 2022.11.10
방역 당국 '7차 유행' 공식화…재감염 비중 10%, 면역회피 신규 변이 증가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 시작된 가운데 면역회피 증가 경향이 확인된 신규 변이 증가로 재감염 비중이 10%를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 5,36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8,469명 증가한 수치다. 사망자는 52명 발생했고,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323명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중대본에 따르면 주간 신규 확진자는 일평균 4만2476명으로 전주 대비 27.5% 증가했고 주간 일평균 재원중 위중증 환자수는 전주 대비 23.5%, 주간 일평균 사망자는 전주 대비 44.2% 증가했다. 또 11월 1주간 일평균 재원중 위중증 환자수는 294명, 일평균 사망자는 3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9354명이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7월 우세화되었던 BA.5는 검출률이 지속 감소중이며, 면역회피 증가 경향이 확인된 BQ.1.1, BF.7 등 오미크론 세부계통 신규 2022.11.10
디지털 헬스케어 주역 될 ‘의사 창업자’, 현실은 ‘첩첩산중’…“지원 전담기관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우리나라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바이오와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주역이 될 의사 창업자를 육성하기 위해 범부처 전담기관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실제로 연구중심병원을 중심으로 창업을 시도하는 의사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지속적인 R&D 지원 및 사업화 과정에서 어려움에 부딪혀 해외와 달리 국내 의사 창업 기업의 성공 사례는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의사창업연구회가 더케이호텔서울에서 개최한 ‘2022 K-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활성화 심포지엄에서 의사 창업자 육성 필요성이 강조됐다. 발표에 나선 고려대 구로병원 정형외과 송해룡 교수는 고대의료원 교원 창업 기업인 메디아이오티(MEDI-IoT)의 대표로 지난 2020년 11월 공식 출범한 한국의사창업연구회의 초대 회장을 맡았다. 송해룡 회장은 지난 2019년 고대구로병원 개방형 실험실 구축단장으로 역할을 수행하면서 빅데이터, AI, 5G 등의 신기 2022.11.10
현장 전문가 배제됐던 이태원의 그날…“재난의료지원팀(DMAT) 의견 존중돼야”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이태원 참사 발생 당시 재난 응급의료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정황이 연이어 드러난 가운데, 그 원인이 소방과 보건소 두 개로 이원화된 컨트롤타워에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용인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이경원 교수는 8일 재난 응급의료 상황에서는 응급의료의 현장 전문가인 응급의학 전문의를 중심으로 현장에 대한 지휘가 진행돼야 한다고 개선점을 지적했다. 이 교수는 앞서 국내에서 2005년 159명의 사상자를 냈던 상주 시민운동장 압사사고와 관련한 유일한 의학논문을 쓴 장본인으로 당시 재난 대비 계획의 부재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하지만 상주 압사사고 발생 17년이 지난 2022년 10월 29일, 이태원 사고가 발생한 그날 밤에도 행정당국, 경찰, 소방, 보건소 등 유관 기관은 대형 재난 앞에서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장응급의료소장은 용산 보건소장이 맡고 현장통제단장은 용산 소방서장이 맡으면서 이원화된 관리로 인해 혼선이 발생했던 것으로 2022.11.09
간호등급 1~2등급 상급종합병원도 1인당 환자 평균 12명...미국의 2배, 영국의 1.5배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대한간호협회와 전국보건의료노조가 의료인 정원 기준을 위반한 의료기관에 대한 처벌이 ‘송방망이 처벌’에 지나지 않음을 지적하며 간호사 정원 기준을 보다 명확하게 개정하고 의료기관의 정원 충족 실태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그간 ‘간호법’ 제정을 놓고 의료단체와 부딪혔던 간호협회와 보건의료노조가 의료계의 약점을 저격한 것이다. 이 가운데 국회에는 이미 의료인 정원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행정처분을 받은 의료기관을 공표하도록 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발의됐고, 보건복지부도 간호사 1인당 실제 환자 수를 기준으로 한 간호등급제 개편을 준비 중으로 나타나 의료계에 대한 압박을 더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8일 대한간호협회와 전국보건의료노조가 국민의힘 최연숙 의원,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 정의당 강은미 의원과 함께 ‘법정의료인력기준 개선과 불법의료기관 근절을 위한 국민동의청원’을 주제로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 의료기관 간호사 정원 규정 모호…“간호사 1인당 실제 환자 수 2022.11.09
"비알콜성 지방간, 10년 뒤 가장 중요한 만성질환 될 것...일차의료기관부터 고위험군 선별 중요"
메디게이트뉴스-시스멕스코리아 공동 간질환 인식 캠페인 현재 지구상에는 약 6000~8000개의 희귀질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새로운 희귀질환이 의학계에 계속 소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치료제가 개발된 질환은 전체 질환의 약 6% 남짓에 불과합니다. 게다가 치료제가 있음에도 질환이 잘 알려지지 않아 유병률에 따른 예측 환자 수보다 치료받는 환자 수가 현저히 적거나, 진단이 어려워 정확한 유병률조차 파악되지 않는 질환도 있습니다. 메디게이트뉴스는 환자들이 보다 빠르게 진단·치료를 받고 건강한 사회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일선 진료현장에서 마주치기 드물고 환자가 내원했을 때 반드시 의심해야 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환자가 치료에 적절한 반응을 보이지 않거나 호전이 없는 등 처음과는 다른 질환이 의심될 때 떠올릴 수 있는 질환을 알 수 있도록 전문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①한양대병원 소화기내과 전대원 교수 "비알콜성 지방간, 10년 뒤 가장 중요한 만성질환 될 것" [메디게이 2022.11.07
수술 절반은 노인...노년외과 개설해 수술 전 포괄 평가 제공하자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고령화와 함께 노인 환자의 수술이 증가하는 가운데 모든 노인 환자에게 수술이 유익하지 않은 만큼 노인 환자의 포괄적 기능평가를 진행할 수 있는 노년외과 다학제 팀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외과학회는 국내에는 아직 생소한 개념이지만 노인 포괄평가는 갈수록 증가하는 노인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환자 개인의 삶의 질 향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노인포괄평가’에 대한 급여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4일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2022년 대한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 및 제74차 추계학술대회(ACKSS 2022)’에서 ‘초고령사회에서의 외과의 역할-노년외과환자 수가의 제도적 개선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정책 세션이 진행됐다. 이날 정책 세션에서는 고령화와 함께 서전(surgeon)인 외과 의사들의 노년 환자 수술에 대한 고민과 함께 진정 환자를 위한 수술을 제공할 방법으로 노인포괄평가(CGA) 도입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성인과 다른 노인, 2022.11.05
필수의료 의사 배출하는 외과 살리려면…수술 기피 부르는 ‘CCTV‧형사처벌’ 해결해야
2022 대한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 및 추계학술대회 ①"외과의 절망감...자부심‧사명감 하나로 후학들에게 권하기엔 민망할 정도” ②외과 살리려면…수술 기피 부르는 ‘CCTV‧형사처벌’ 해결해야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필수의료 대책에 대한 국가적 관심 속에 생명과 직결된 수술을 집도하는 외과의를 배출하려면 수술 기피를 부르는 의료사고 형사처벌 관행과 수술실 CCTV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나아가 일과 삶의 균형인 ‘워라밸’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를 포섭하기 위해 교수까지 당직을 서야 하는 혹독한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수가 정상화 등도 시급한 과제로 꼽혔다. 3일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2022년 대한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 및 제74차 추계학술대회(ACKSS 2022)’에서 ‘필수 의료의 유지’를 주제로 한 정책 토론회가 진행됐다. 전공의 수련 교육 방해하는 수술실 CCTV·고위험 수술 꺼리게하는 형사처벌 관행 이날 가톨릭의대 외과 김성근 교수는 “외과 2022.11.04
"외과의 절망감...자부심·사명감 하나로 후학들에게 권하기엔 민망할 정도"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외과를 해야한다고 말하기에는 후학들에게 민망한 정도가 됐다” 대한외과학회 이문수 회장이 3일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2022 대한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ACKSS 2022)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외과학회 임원진은 최근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 사건으로 필수의료가 대두됐지만, 필수의료를 수행하는 의사를 배출하는 외과에 대한 지원과 관심이 부족한 현실을 꼬집으며 외과계 후학 양성을 위한 국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우용 이사장은 “복지부가 사건이 터진 뒤 필수의료 간담회를 실시할 때 외과를 부르지 않았다. 설마 끝까지 연락이 안 오겠나 싶었는데 정말 연락이 안 왔다. 정부가 필수의료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했다. 결국 마지막이 돼서야 연락이 와서 학회 차원에서 의견을 냈다”고 말했다. 이우용 이사장은 본인이 외과 전공의 시절 전체 의사의 약 2000명 중 200명이 외과를 선택했던 당 202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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