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라인소프트, 유럽 병원들과 공급 계약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코어라인소프트가 최근 다수의 유럽 의료기관들과 AI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코어라인소프트는 ▲독일 쾰른 대학병원 ▲독일 뮌헨 방사선 센터 ▲벨기에 대형병원 AK 클리나(Klina) ▲이탈리아 사피엔자 및 모날디 등에 흉부질환 동시진단 솔루션 AVIEW LCS 플러스 등을 공급한다. 코어라인소프트 측은 “유럽은 AI 솔루션의 전반적 품질과 혁신성, 안정성, 데이터 보안 등에 대해 엄격한 검증 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유명하다”며 “초기 진입이 어려운만큼, 진입 후에는 유럽 내 파급력과 인근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 미치는 영향력 또한 상당하다”고 이번 계약의 의의를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말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병원, 이탈리아 카타니아 대학병원, 프랑스 이마젠 그룹 등도 코어라인소프트와 솔루션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코어라인소프트 김진국 대표는 "유럽 시장에서 탑티어급 레퍼런스 확보를 위한 조직적인 협 2024.05.17
루닛, 유방암 판독 AI 솔루션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 선정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유방촬영술 AI 영상진단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으로부터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신의료기술 평가 유예 제도는 조기 도입이 필요한 새로운 의료 기술에 대해 평가를 유예함으로써 조기에 의료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 유예는 AI 기반 영상 판독 보조 소프트웨어가 신의료기술로 분류돼 평가 유예를 받은 첫 번째 사례다. 그동안 영상 판독 보조 소프트웨어는 의사의 판독 행위와 사용목적과 대상이 유사하다는 이유로 기존 기술로 분류되거나 혁신의료기술로 평가받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루닛 관계자는 “루닛 인사이트 MMG는 방대한 양의 글로벌 임상자료 제출을 통해 영상 판독 보조 소프트웨어로는 매우 이례적으로 현저한 진단 능력 향상 및 오류 감소 효과 등의 가능성을 인정받아 신의료기술 평가 대상에 이어 이번 평가 유예에 2024.05.17
제이시스메디칼, 배우 이영애와 함께한 '대피모' 행사 성료
제이시스메디칼이 지난 12일 ‘제46차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대피모)’에 참가해 업계 관계자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대피모 학회는 미용 성형 의료 관련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로, 피부, 미용, 탈모, 비만 등의 분야와 관련한 국내외 의료기기 업체가 참가해 매년 업계 최신 기술을 교류하는 정보의 장이다. 이번 학회에서 제이시스는 지난해 9월 출시한 최신 고주파 기기인 ‘덴서티 하이(DENSITY HIGH)’를 소개하는 특별한 부스를 마련했다. 특히 국내 저명 교수, 의료진을 초빙해 진행한 심도 있는 강연을 진행했으며, 이날 발표된 ‘5세대 모노-바이폴라 RF 전략 및 고주파 HIFU 에너지의 특성연구’ 발표는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제이시스의 주력 제품인 ‘덴서티’의 전속모델 이영애가 직접 행사를 진행했다. 그는 “덴서티의 시작을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고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제이시스메디칼 덴서티의 모델로서 많은 2024.05.17
DHP,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펀드 신규 결성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 (DHP)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집중해 투자하는 펀드인 ‘DHP개인투자조합제7호’의 등록을 최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승인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펀드에는 유수의 대학병원 교수 등 의료 전문가와 IPO에 성공한 선배 헬스케어 스타트업 창업가 등이 참여했다. DHP는 지금까지 쓰리빌리언, 닥터다이어리, 휴레이포지티브, 강남언니 등 총 40개의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투자했으며, 투자받은 회사들은 총 955억 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DHP는 이번 펀드를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10개 내외의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한다는 목표다. 특히 극초기 스타트업의 시드 투자뿐만 아니라 시리즈A, B등 성장 단계의 벤처투자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최윤섭 대표는 “DHP는 스타트업 투자를 통해 의료 혁신을 이루려는 미션을 가진 투자사”라며 “최근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2024.05.17
민주당 "법원 결정, 정부 의대증원 2000명 면죄부 아냐"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법원의 의대증원 집행정지 신청 기각 결정과 관련 정부에 의료계와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16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법원이 윤석열 정부 의대 증원 결정을 유지하는 판단을 내렸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의 무책임한 졸속 행정에 대한 면죄부는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변인은 “법원의 판단은, 의대 증원이 필요하다는 대원칙을 확인해주었을 뿐, 매년 2000명씩 증원하는 것을 정당화하는 게 아니다”라며 “윤석열 정부가 법원 결정을 빌미로 한꺼번에 2000명을 늘리겠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한다면 혼란과 갈등은 더욱 격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이번 법원 결정을 계기로 적극적인 대화와 타협에 나서야 한다. 또한 의대 증원은 공공·필수·지역의료에 제대로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이런 방향이 확인된다면 정부와 함께 의료계를 적극적으로 설득하겠다”고 덧붙였다. 노 2024.05.16
법원 ‘기각’ 결정에 멀어진 의료 정상화…"10년 뒤 공공복리 위해 지금의 공공복리 포기"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법원이 의료계가 제기한 의대증원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리면서 전공의∙의대생들의 복귀가 더욱 요원해지는 모습이다. 16일 서울고등법원 행정7부는 의대교수∙전공의∙의대생∙수험생 등이 보건복지부 장관,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의대증원 처분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각하, 기각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의대교수∙전공의∙수험생에 대해선 이 사건 처분의 직접 상대방이 아닌 제3자에 불과하다고 보고 신청을 각하했다. 의대생들에 대해서는 집행정지 신청 적격은 물론이고, 교육받을 권리 등에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하지만 의대증원 처분을 정지할 경우 필수∙지역의료 회복이라는 공공복리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기각 결정을 내렸다. 사직 전공의와 의대생들은 서울고법의 기각 결정에도 복귀는 염두에 두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사직 전공의 A씨는 “전공의들은 병원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제는 자포 2024.05.16
경북대도 학칙 개정안 '부결'…의대증원 물 건너가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2025학년도 의대정원 증원 등이 포함된 경북대의 학칙 개정안에 제동이 걸렸다. 16일 교육계에 따르면 경북대 교수평의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2025학년도 의대정원 증원 내용 등이 포함된 학칙 개정안을 부결했다. 학칙 개정시 경북대는 2025학년도부터 의대정원이 기존 110명에서 155명으로 45명 늘어날 예정이었다. 앞서 부산대, 제주대 등에서도 의대증원 반발 여파 등으로 학칙 개정안이 부결됐지만, 경북대의 경우 학칙 개정안이 그대로 통과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경북대 학칙 개정안은 학내 법제 심의위원회와 학장 회의를 통과하면서, 교수평의회와 대학평위원회 통과만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이날 교수평의회 회의에서는 학칙 개정안에 대한 여러 이견들이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대 관계자는 “구체적 이유는 알지 못하지만 (학칙 개정안 부결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내부 논의를 거쳐 재심의를 요청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2024.05.16
이번주 법원 결정에 의대교수 진료 정상화 '판가름'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법원이 이번주 중 의대증원 집행정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의대 교수들이 배수의 진을 치고 나섰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15일 11차 총회를 열고 법원 결정에 따른 대학별 대응 방안과 2000명 증원안의 대학별 배분 근거의 문제점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전의비는 서울고등법원이 의대정원 증원 효력정지 여부에 대해 인용할 경우 진료 정상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시기상 법원이 의대증원을 멈춰세울 경우 내년도 의대증원은 무산될 공산이 높기 때문이다. 반면 각하나 기각이 될 경우를 상정해 장기화할 비상 진료 시스템에서의 근무시간 재조정에 대해서도 상의했다. 현재 의대 교수들은 각 병원별로 주 1회 휴진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를 더욱 확대하는 방향이 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정부와 의료계 모두 재항고를 예고해 둔 상황이라는 점은 변수다. 당초 대입 일정상 사실상 서울고법의 결정이 2025학년도 의대증원 여부 매듭짓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2024.05.16
국민·환자 고통 공감 안철수·이주영 "의료대란 해결 시급…의사-환자 불통 끝내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14일 국회도서관에서 서울의대 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주최로 국민 환자가 원하는 의료시스템 공청회가 열렸다. 이날 공청회에는 비대위가 진행한 국민 환자가 원하는 의료시스템 공모전 수상작들에 대한 소개와 수상이 이뤄졌다. 공청회에는 공모전 심사위원인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개혁신당 이주영 당선자도 참석해 현 의료대란에 대한 의견과 공모전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안철수 의원은 "현재 민생현안 중에 가장 중요한 일이 의료대란을 막는 일"이라며 "해법은 단 하나뿐이다. 의대증원을 1년 유예하고 협의체를 만들어서 내년부터의 증원 규모를 합의해 나가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사태가 이대로 갈 경우 빠르면 여름부터 지방의료원을 중심으로 도산이 시작될 거고, 나중에는 빅5까지도 곤란한 지경에 처할 것"이라며 "우리가 피땀 흘려서 수십 년간 만들어 놓은 세계적 의료시스템 전체가 붕괴되는 거다.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 이달 안에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2024.05.15
"모텔비보다 싼 병원비 좋아했던 것 후회"…국민·환자들이 원하는 의료시스템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모텔비보다 싼 병원의 입원비가 경이롭기도 하고, 당연해야 한다는 생각도 있었다. 지금의 나는 모텔비보다 (병원비가) 싸다고 좋아했던 그날의 나를 후회한다.”(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국민·환자들이 원하는 개선된 우리나라 의료 시스템’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자)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14일 국회도서관 소희의실에서 ‘국민·환자들이 원하는 개선된 우리나라 의료 시스템 공청회’를 열었다. 이번 공청회는 비대위가 의대정원 논쟁을 끝내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올바른 한국 의사 수 추계 논문 공모’ 절차의 일환이다. ‘국민·환자들이 원하는 개선된 우리나라 의료 시스템’을 주제로 대국민 공모에서 선정된 내용들이 이날 소개됐다. 수상작에 담긴 내용들은 향후 의사 수 추계 논문에 반영될 예정이다. 필수의료 합당한 보상해야…주치의제 도입 필요 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수상자들은 공통적으로 필수의료 분야에 대한 합당한 보상과 주치의 202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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