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헬스케어 '파스타', '대화형 AI' 넣고 'GLP-1' 손 잡고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카카오헬스케어의 ‘파스타’에 올해 중 대화형 AI(Conversational AI)가 탑재될 전망이다. 파스타는 당뇨병·전당뇨 환자 대상 인공지능(AI) 기반 모바일 혈당관리 서비스다. 지난 2월 출시된 파스타는 현재 6만5000여 명이 사용하고 있다. 카카오헬스케어 황희 대표는 13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AWC 2024에서 “파스타에는 비전 AI 기술, 딥러닝, IoT 등 여러 기술들이 적용되고 있다”며 “지금은 대화형 AI를 어떻게 적용할지 계속 테스트 중”이라고 했다. 황 대표는 “비용 최적화를 위해 여러 모델을 갖고 테스트를 하고 있다”며 “거기에 더해 LLM(거대 언어 모델)은 기본적으로 레이블링을 해서 학습하지 않기 때문에 항상 환각(Hallucination)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이런 부분을 최소화하기 위해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검생증강기법)을 LLM에 집어넣어서 일정 2024.06.14
클래시스, 볼뉴머 브랜드 모델에 배우 ‘김수현’ 선정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클래시스가 고주파 의료장비 볼뉴머의 새로운 광고모델로 배우 김수현을 선정했다. 클래시스는 볼뉴머의 인지도를 높이고 병의원 및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올 하반기 ‘클래시스 컨피던스’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자신감과 신뢰감을 갖춘 김수현과 함께 해 자사에 대한 관심과 로열티를 제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수현은 ‘해를 품은 달’, ‘별에서 온 그대’, ‘사이코지만 괜찮아’ 등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톱스타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최근 ‘눈물의 여왕’에서 따뜻한 내면을 가진 캐릭터를 연기하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제 클래시스 볼뉴머의 새 얼굴로서 ‘클래시스 컨피던스’ 캠페인에 맞춰 온·오프라인 광고뿐 아니라 디지털 미디어 채널을 통해 일반 소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또한 클래시스의 병의원 유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이 예정돼 있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볼뉴머는 환자의 피부 2024.06.14
"어려운 암 정보 이해 돕는" 루닛케어, '암용어사전' 기능 출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암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서비스 루닛케어는 '암용어사전' 기능을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암용어사전 기능은 암 환자와 보호자들이 루닛케어의 정보 글을 소비할 때, 본문 내 포함된 어려운 암용어를 자동으로 검출해 그 뜻을 말풍선 형태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암용어, 의학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내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올해 미의학협회지저널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건강 정보를 잘 이해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디지털 건강관리 도구를 1.5배 더 잘 활용한다. 팬데믹처럼 건강과 관련된 이슈가 있을 때는 이 격차가 1.9배로까지 커졌다. 반대로 말하면 건강 문해력이 낮은 사람들은 정보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루닛케어의 암용어사전 기능은 건강 문해력이나 디지털 문해력이 낮은 암환자와 보호자가 별도의 검색 없이도 용어의 뜻을 즉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해당 기능을 구현하는 데 사용된 2024.06.14
서울의대 비대위, 16일에 국회 복지위와 만난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서울의대 비대위가 오는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만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대 교수들이 17일부터 무기한 휴진을 선언하는 등 의정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는 가운데 국회가 중재자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6일 오전 서울대병원에서 국회 복지위 의원들과 만나 의정 갈등 문제에 대해 머리를 맞댄다. 이번 만남은 국회 복지위가 전날(12일) 서울의대 비대위 측에 만남을 제안했고 비대위가 받아들이면서 성사됐다. 서울의대 비대위 강희경 위원장은 “우리가 계속해서 주장해 온 대정부 요구를 국회에서 도와줄 방안이 있는지에 대해 얘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아직 서울의대 비대위와 만남에 참석할 의원들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현재 국회 복지위는 민주당 의원 14명(박주민·강선우·김남희·김윤·남인순·박희승·백혜련·서미화·서영석·소병훈·이개호·이수진·장종태·전진숙 2024.06.14
박단 위원장 "임현택 회장, 뭐 하는 사람인가? 전공의 요구안 변함 없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집단 휴진을 앞두고 정부에 요구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반발하고 나섰다. 박단 위원장은 13일 페이스북에 의협이 의료계 단일 대화 창구임을 자처하며 집단 휴진 전 대정부 요구안을 내겠다고 한 것과 관련 “임현택 회장은 도대체 뭐 하는 사람이냐”고 했다. [관련 기사=단일 대화창구 만들어달라는 의협…휴진 철회 요구안은 아직 준비 중?] 이어 “뭘 자꾸 본인이 중심이라는 건지, 벌써 유월 중순”이라며 “임현택 회장은 이제는 말이 아니라 일을 해야 하지 않을지. 여전히 전공의와 학생만 앞세우고 있지 않나”라고 임 회장을 저격했다. 박 위원장은 “단일 대화 창구? 통일된 요구안? 임현택 회장과 합의한 적 없다. 범의료계 대책위원회? 안 간다”며 “대한전공의협의회의 요구안은 변함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협이 지난 2월 20일 발표한 성명서에 담긴 7개 요구는 ▲필수의료 패키지와 2024.06.13
[단독] "맥페란 약물 이상 반응 맞다" 3곳 의료감정이 '의사 유죄' 근거로 채택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80대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맥페란을 처방한 의사에게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금고 10월, 집행유예 2년형이 내려진 재판에서 3곳의 의료 감정이 주요 근거로 활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메디게이트뉴스가 입수한 항소심 판결문에 따르면 재판부는 1심 유죄 판결에 반발하며 제기한 의사 측의 항소를 기각하면서, 다수의 의료 감정 결과와 피고인의 진술, 업무상 주의 의무 소홀 등을 근거로 삼았다. 맥페란은 동화약품이 판매하는 구역,구토 치료제다. 항소심에서 피고 측은 ‘파킨슨병 환자의 구토를 반드시 조절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맥페란의 단기간 사용을 고려할 수 있다’라는 부산대병원에 대한 감정촉탁회신 결과를 근거로 해 파킨슨병 환자에 대한 맥페란 투여가 절대적 금기사항이 아니므로 맥페란 투여는 업무상 과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부산대병원·의료분쟁조정중재원·B협회 의료감정원 감정 "인과관계 인정" 하지만 재판부는 “해당(부산대병원) 감정촉탁 회신결과에 의하더 2024.06.13
이주영 의원, 무통주사·페인버스터 병용 금지 비판 “환자·의사에게 자유 허하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이 분만 시 무통주사와 국소마취제 '페인버스터'를 함께 사용하지 못하도록 한 정부 방침을 비판하고 나섰다. 복지부는 지난달 오는 7월부터 무통주사와 페인버스터를 병용할 수 없다는 취지의 급여기준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이후 정부는 산모들 사이에서 저출산이 심각하다면서 분만 시 고통은 참으라는 것이냐며 반발이 일자 아직 최종 결정된 것이 아니라며 한 발 물러섰다. 이와 관련, 이주영 의원은 12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러니 아마추어 소리 안 할래야 안 할 수가 없다”며 정부를 비판했다. 급여 기준 절대적, 100% 본인부담으로 맞고 싶어도 못 맞아 그는 “복지부가 행정예고한 급여기준 개정안의 골자는 건강보험 적용이 되는 페인버스터 급여기준을 무통주사를 맞을 수 없는 환자로 한정하고 급여가 인정되는 경우에도 본인부담률을 기존 80%에서 90%로 높인다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 돈 내고라도 맞고 싶을 수 있지만, 급여인정기준 2024.06.13
22대 국회서도 등장한 신설 의대 법안…목포의대 특별법 발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대증원 등을 둘러싸고 정부와 의료계까 극한 대립을 이어가고 있는데 야당에서 의대 신설 법안이 발의됐다. 22대 국회에서도 의대 신설 법안이 봇물 터질 듯 쏟아질 거란 전망이 나온다. 12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남 목포를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지난 11일 목포의대 신설을 골자로 한 ‘국립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설치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해당 법안에는 국립목포대에 입학정원 100명 내외의 의대를 설치하고, 정부가 목포의대의 시설, 설비 조성 등을 위해 필요한 예산 지원과 산업보건∙첨단의료 분야 연구과제 수행, 특화 교육과정의 수립∙운영 등에 드는 경비를 보조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목포의대 학생 중 지역공공의료과정으로 선발된 사람에 대해서는 입학금, 수업료, 교재비, 기숙사비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공공의료 과정으로 선발된 학생은 의사면허 취득 후 10년간 전남 지역의 공공보건의료기관이나 공공보건의료업 2024.06.13
번져가는 휴진 열기…서울아산병원·가톨릭의대, 18일 휴진 동참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서울아산병원과 가톨릭의대 산하 8개 병원(서울성모∙여의도성모∙의정부성모∙부천성모∙은평성모∙인천성모∙성빈센트∙대전성모병원) 교수들이 18일 대한의사협회 집단 휴진에 동참한다. 12일 울산의대∙가톨릭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각 비대위는 내부 투표를 통해 18일 휴진을 결정했다. 응급실, 중환자실 등 필수 부서는 휴진에서 제외된다. 서울아산병원의 경우, 11일부터 12일까지 실시한 설문조사(설문 참여율 64.7%)에서는 18일 휴진 참여에 대한 찬성 의견이 93.7%로 압도적이었다. 가톨릭의대 역시 전체 구성원 중 60% 이상이 참여한 설문 결과, 75% 이상이 휴진을 통한 항의에 동의했다. 아산병원 교수들은 무기한 휴진 등 추가 휴진에 대한 설문도 진행했지만, 그 결과는 논의를 거쳐 추후 공개하기로 했다. 가톨릭의대 비대위는 무기한 휴진에 대해서는 정부 대응을 지켜본 후 20일 전체 교수 회의에서 결정할 계획이다. 서울아산병원과 가톨릭의대 교 2024.06.13
연세의대 교수들, 27일부터 무기한 휴진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세브란스병원 등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들이 6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돌입하겠다고 12일 밝혔다. 휴진 범위는 응급실, 중환자실, 투석실, 분만실 등을 제외한 모든 외래진료 및 비응급 수술이다. 연세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전체 교수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를 기반으로 이같이 결의했다. 설문에 참여한 735명 교수 중 무기한 휴진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72.2%(531)로, 반대 의견 27.8%(204명)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무기한 휴진이 결정될 경우 비대위의 실행 방안을 지지하고 동참할 것이냐는 문항에는 그렇게 하겠다는 응답이 61%(448명), 실행방안 사안별로 결정하겠단 응답이 29.8%(219명), 그렇게 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9.2%(68명)로 비대위에 대한 지지 의견이 높았다. 이에 연세의대 비대위는 “연세의대 및 그 산하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교수는 오는 6월 27일부터 정부가 2024.06.12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