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범의료계 특위 불참한다…박단 “전날 입장과 동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범의료계 인사들로 구성되는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에 불참한다. 박 위원장은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범의료계 특위 구성 기사를 공유하며 “전일 입장문으로 갈음한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전날 “현재 상황에서 범의료계 협의체를 구성하더라도 대전협은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표명했다”며 “정부가 사직한 전공의의 복귀를 원한다면 전공의와 이야기 하면 된다. 정부의 입장 변화가 없는 지금 추가적 대화는 무의미하다”고 특위 불참 의사를 밝혔다. 정부가 대전협의 7대 요구안에 대해 수용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에서 협상 테이블에 앉을 명분히 전혀 없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이 같은 박 위원장의 입장 표명에도 대한의사협회(의협)와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전국의대교수비상대책위원회, 대한의학회 관계자들은 전날(19일) 비공개 연석회의를 갖고 교수, 전공의, 시도의사회 대표 3인을 공 2024.06.20
딜라이트룸, 알라미 ‘기상-수면 리포트’ 개편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글로벌 모닝 웰니스 앱 '알라미' 운영사 딜라이트룸이 사용자 수면 품질과 기상 습관을 분석해주는 ‘기상-수면 리포트’ 기능을 개편했다고 20일 밝혔다. 대표적인 변화는 사용자가 아침에 느끼는 컨디션을 점수화한 지표, ‘MWI’의 세분화다. 딜라이트룸은 MWI를 ‘수면 퀄리티 점수’와 ‘기상 퀄리티 점수’로 나눴다. 수면 퀄리티 점수는 총 수면시간과 ▲얕은 수면 ▲렘수면 ▲깊은 수면이 전체 수면 단계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분석해 측정한다. 기상 퀄리티 점수는 알람이 울리기 시작하고 이를 해제하기까지 걸린 시간과 기상 시간 규칙성 등을 파악해 매긴다. 두 척도 모두 높을수록 건강한 상태를 의미한다. 사용자 환경(UI) 면에서도 직관성을 향상시켰다. 먼저, 사용자가 자신의 수면 성향을 더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각 수면 단계에 대한 설명을 추가했다. 이 외에도 코골이 소리 확인 기능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순수 수면량이 침대에서 보낸 전체 시간에서 차지하는 2024.06.20
심장내과 명의 끝내 사직서 수리…충북의대 배장환 교수, 정든 교정 떠난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충북대병원 심장내과 배장환 교수가 끝내 정든 교정을 떠나게 됐다. 배 교수는 심장내과 명의로 2005년부터 충북대병원 조교수로 일하며 20년 가까이 충북도민의 건강을 책임져왔다. 최근 의대증원 과정에서는 충북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며 증원에 강력하게 반대 목소리를 냈다. 배 교수는 20일 페이스북에 “저에게 더 이상의 새학기는 없습니다”라며 사직서가 수리된 사실을 밝혔다. 배 교수는 지난 3월 22일 페이스북에 의대증원에 항의하며 사직서를 제출한다는 사실을 알린 바 있다. 배 교수는 “2000명 증원이라는 주술에 가까운 증원, 그리고 800병상 병원에 정원 49명의 의대를 단번에 정원 200명으로 늘려 국내 최대 의대로 만드는 말도 안 되는 정책을 의대 교수들과는 한 마디 상의도 없이 밀어붙인 대통령, 보건복지부, 교육부 장관에 너무나 화가 나고 실망스럽다”고 했다. 이어 “의대 교육이 제대로 되지 않을 걸 뻔히 알면서 자신의 정치적 2024.06.20
서울의대 비대위 "국회 청문회 결정 환영…복지부 책임 엄중히 물어달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서울의대 교수들이 국회의 의료계 비상상황 관련 청문회 개최 결정을 환영하고 나섰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9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청문회 개최를 결정했다. 청문회 증인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장상윤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 등이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번 의료사태와 관련한 입법 청문회 개최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의대와 대학병원 현장에 있는 우리는 지난 4달 동안 하루하루 피가 마르는 심정으로 의료 붕괴와 교육 붕괴를 목도하고 있다”며 “정부는 현장의 의견과 숙의의 과정을 담지 않은 정책을 폭탄처럼 던진 후 무능력함과 무책임함을 증명하는 것 외에 어떤 해결책도 내놓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의를 반영하고 정부를 견제할 책임이 있는 국회 역시 지난 4달 동안 어떤 역할을 했는지 의문”이라면서도 “무능력하고 무책임한 2024.06.20
뷰노, 미국 사업 강화 위해 현지 법인 증자 결정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가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인 뷰노 미국 법인(VUNO MED Inc.)의 30억원 규모 주주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이를 통해 뷰노 미국 법인은 뷰노메드 딥브레인의 미국 런칭과 향후 현지 시장 진입을 준비 중인 주요 제품들의 임상 및 인허가 획득에 필요한 비용을 확보하게 됐다. 뷰노는 올해 7월 AI 기반 뇌 정량화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브레인의 미국 공식 런칭을 앞두고 있다. 런칭 이후 현지 시장 내 빠른 확산을 위해 주요 이해 관계자(KOL)와의 접점을 늘리고 영업망을 구축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 획득을 노리는 AI 기반 심정지 발생 위험 감시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 관련 임상 연구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예정이다. 해당 제품은 지난 해 6월 국내 의료 AI 업계 최초로 미국 FDA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 2024.06.19
메드트로닉, '베나실' 글로벌 임상연구 프로그램 공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메드트로닉이 자사의 하지정맥류 치료 의료기기 베나실의 대규모 글로벌 임상 연구 프로그램 ‘스펙트럼’을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임상 연구는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506명의 하지정맥류 및 정맥성 하지궤양 환자가 참여한 최대 규모의 무작위 임상 연구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 런던에서 개최된 혈관 분야 국제학술대회 ‘2024 차링 크로스 심포지엄’에서 공개된 초기 결과에 따르면, 베나실은 수술 치료 및 혈관 내 열치료 대비 안전성과 치료효과의 비열등성, 우수한 환자 만족도를 입증했다. 이번 베나실 스펙트럼 프로그램에는 건국대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등 국내 의료진 및 환자들도 참여했다. 건국대병원 팔다리혈관센터장 박상우 교수는 “이번 연구는 베나실이 환자의 불편함을 효과적으로 줄여주는 치료법임을 증명했다”며 “환자의 주관적인 만족도를 주요 평가변수로 설정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임상적 근거를 축적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2024.06.19
개혁신당 "건강보험 2026년 적자 전환…신(新)건강보험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개혁신당이 건강보험과 각종 연금 개혁 등을 위한 민생개혁특별위원회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개혁신당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19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1973년 군인연금이 적자로 전환됐다. 1993년부터 공무원 연금도 그렇다. 건강보험재정은 2026년, 국민연금은 2027년부터 적자 전환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노후가 준비되지 않은 나라, 아이들에게 줄 미래가 없는 나라, 그 어두운 시나리오의 주인공은 국민에게 폰지 사기를 일삼는 정부와 포퓰리즘이란 손쉬운 깃발로 표만 구걸하는 국회”라고 했다. 이어 “그리고 송구하지만 이제 그 영향은 국민들에게까지 미쳐 지금은 마치 60년대의 영국을 보는 것과도 같은 한국병이 대한민국을 휩쓸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장은 “이에 개혁신당은 시대의 재건과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위해 신(新)연금, 신(新)건강보험을 아우르는 민생개혁특별위원회를 시작한다”며 “이름뿐이 아닌 진짜 전문가들이 영입될 것이고, 현재 오 2024.06.19
한국알콘, 배우 고민시와 ‘아이 러브 디지털라이프’ 캠페인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글로벌 안과 전문 기업 알콘은 자사의 대표 소프트 콘택트렌즈 브랜드 ‘워터렌즈’의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으로 ‘아이 러브 디지털라이프(Eye Love Digital life)’를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아침부터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고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장시간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던 배우 고민시가 안구 건조감을 느낀 순간, 워터표면렌즈로 구현된 워터렌즈의 촉촉함을 발견하게 되는 과정을 직관적이고 위트 있게 표현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 기기에 집중할 때 안구 건조감을 느끼는 현대인들에게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건조감 감소 효과에 허가를 받은 워터렌즈로의 업그레이드를 제안한다. 이와 함께 한국알콘은 ‘워터렌즈 한달용(토탈30)’의 30일간 지속되는 촉촉하고 편안한 착용감을 전달하는 숏폼 영상 캠페인 3편도 함께 공개했다. 두 가지 브랜드 캠페인은 지난 6일부터 유튜브를 중심으로 한 주요 소셜 미디어 및 온라인 채널을 통해 송출되고 있다. 한국알콘 비젼케어 2024.06.19
박단 위원장 "임현택 회장에 유감…최대집 전 회장 전철 밟지 않길"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박단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대한의사협회(의협) 임현택 회장에게 유감을 표하며 의협의 3대 요구안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의협의 범의료계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제안도 거절했다. 의협의 3대 요구안은 ▲의대정원 증원 재논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쟁점 사안 수정·보완 ▲전공의·의대생 관련 행정명령 및 처분 소급 취소 등 사법 처리 취소다. 박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최근 논란이 된 임 회장의 여러 발언들을 언급하며 “여러모로 유감의 입장을 표한다”고 했다. 임 회장은 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전공의 문제에 손 뗄까요”라는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협이 의대증원 사태에서 의협과 보조를 맞추지 않는 모습을 보이자 불쾌감을 드러낸 것이다. 이에 대해 박 위원장은 “‘전공의 문제’, ‘전면 불개입’, ‘그립’과 같은 단어 선택은 대단히 부적절한 처사이며, 이를 통해 현 사태에 임하는 임현택 회장의 자세가 드러나지 않았나 생각한 2024.06.19
사직 '결의'했던 홍재우 전 전공의 "한국 의료 이전으로 못 돌아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지난 2월 13일 한 대학병원 인턴이 사직을 선언하는 유튜브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의 청년은 “의사에 대한 시각이 적개심과 분노로 가득한 현 상황에서 더 이상 의업을 이어가기 힘들다고 판단했다”며 “내가 집단행동을 선동한다고 생각한다면 면허를 가져가도 좋다”고 자신의 면허 번호까지 공개했다. ‘결의’라는 제목의 해당 영상은 삽시간에 화제가 됐고, 얼마 뒤 의대증원 등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대규모 사직 러시가 시작됐다. 영상의 주인공은 홍재우 전 대전성모병원 인턴. 현재 이 영상의 조회수는 12만회에 달한다. 18일 전국의사총궐기대회에서 메디게이트뉴스와 만난 홍씨는 최근에는 미국 의사시험에 대해 알아보며 지내고 있다고 했다. 폭염을 뚫고 집회에 나온 이유를 묻자 “같은 뜻을 가진 의료진들이 많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이 가장 컸다”는 답이 돌아왔다.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열린 전국의사총궐기대회에는 대한의사협회(의협) 추산 4만명 2024.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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