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글로벌 빅테크 출신 유성원 CTO 영입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구글, 인텔 등 글로벌 빅테크 출신의 유성원 박사를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신임 유성원 CTO는 서울대학교에서 전기공학 학사 학위를 취득한 뒤, 미국 조지아공대에서 전기컴퓨터공학 석사, 스탠포드대에서 전기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어 하버드대 의과대학에서 의료정보학 석사 학위까지 취득해 공학과 의학을 아우르는 융합 전문성을 갖췄다. 유 CTO는 구글, 인텔 등 글로벌 빅테크에서 10년 이상의 풍부한 소프트웨어 개발 및 관리 경험을 보유했다. 인텔에서는 병렬컴퓨팅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구글에서는 클라우드 플랫폼의 성능 최적화와 사물인터넷 기기용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후 구글 알파벳의 헬스케어 분야 자회사인 ‘베릴리 라이프 사이언스’에서 근무하며, 헬스케어 관련 다양한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들을 지휘해왔다. 또한 스탠포드대 의과대학 산하 의료정보학 연구 2024.07.02
강경한 의대생협회 "타 협회에 휘둘리지 않을 것…8대 요구안 고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가 의정 갈등이 마무리될 때까지 기존 8대 요구안을 고수하며 다른 협회 등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입장을 1일 밝혔다. 의대협은 그간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와 보조를 맞추며 대한의사협회(의협)과는 선을 긋는 모습을 보여왔다. 최근 출범한 범의료계 차원의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에도 불참하고 있는데 이 같은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의대협은 이날 대회원 서신을 통해 “2000명 증원을 위시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의 강행으로 많은 의대생들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우리 의대생들은 현 시국의 엄연한 당사자로서 의정 갈등의 문제를 직접 해결해야 하는 주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의대협은 “지난 3월 의대생들의 의견을 반영한 대정부 요구안 8개 항목을 공개했다. 학생들의 의견을 성실히 대변하며 오직 대정부 요구안과 학생들의 입장에만 기초하도록 하겠다”며 “현 시국의 종결까지 의료계 내의 유일 2024.07.01
의료계, 조규홍 장관 공수처에 고소…"의대증원 2000명 결정 尹 패싱"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사직 전공의 170여명을 포함한 의료계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의대증원 2000명 결정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패싱해 직권을 남용했다며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소한다고 1일 밝혔다. 의료계 측 법률 대리인 이병철 변호사(법무법인 찬종) 이날 오후 3시 사직 전공의 171명, 전국의대교수협의회, 전국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 전공의∙의대생 학부모 2800여명 등과 함께 조규홍 장관과 성명불상자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공수처에 고소할 예정이다. 이들은 조 장관이 지난달 26일 국회 청문회에서 의대증원 2000명을 본인이 결정했다고 한 것을 문제 삼았다. 의대증원 규모 결정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패싱해 정부조직법상 대통령의 사전재가권을 침해했다는 주장이다. 조 장관은 청문회 당시 2000명이란 증원 규모에 대해 “내가 결정한 사안이다. 전문가 의견을 다 듣고 하루 빨리 의사공급, 의료인력 수급 균형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의대 교육 6년을 2024.07.01
[단독] 전국 의대교수, 7월 26일 동시 휴진…8월에도 휴진 가능성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전국 대학병원들이 7월 26일 하루 전면 휴진에 들어간다. 단 하루지만 그간 개별 의대 차원에서 휴진을 진행해오던 것과는 달리 전국 의대가 참여하는 것인 만큼 상당한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28일 메디게이트뉴스 취재 결과, 전국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전날(27일) 총회를 갖고 7월 26일 휴진을 진행하기로 했다. 전공의 대상 행정처분 취소와 사직서 수리 시점 2월 수용 등이 목표다. 대한의사협회(의협) 차원의 휴진과 개별 의대들의 무기한 휴진 등에도 정부가 의료계의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더 강한 대정부 압박 카드를 내놓기로 한 것이다. 이번 휴진에는 전의비뿐 아니라 의협, 전국의대교수협의회(전의교협) 등도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휴진에 대한 최종 결정은 해당 단체들이 모두 참여하고 있는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가 내릴 예정이다. 휴진을 하더라도 서울의대, 연세의대의 휴진 사례 등에서 볼 수 있듯 2024.06.28
코어라인소프트 AVIEW PE, 혁신의료기기 지정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AI 기업 코어라인소프트는 지난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혁신통합 지정번호 통합 제 68호에 따라 ‘AVIEW PE(에이뷰 피이)’가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향후 유효성 등 임상적 근거 마련을 위해 최소 3년간 임상진료 현장에 비급여 또는 선별급여로 AVIEW PE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후 다시 한번 신의료기술평가를 거쳐 정식등재될 경우 보험수가 적용을 받아 제품을 공급할 자격을 얻게 된다. AVIEW PE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폐색전증을 자동으로 검출하고 진단을 보조하는 소프트웨어다. 폐색전증 진단 보조 부문에서 국내 최초로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 이번 지정으로 코어라인소프트는 국내 최다 혁신통합의료기기를 보유하게 됐다. 코어라인소프트 박준민 상무는 “AVIEW Aorta와 AVIEW PE가 응급진료 영역으로 신속히 보급돼, 응급실에 흉통이나 호흡곤란으로 내원하는 중증환자들의 신속∙정확한 진단을 보조해 환자의 예후가 개선 2024.06.28
'나만의 닥터' 메라키플레이스, 중기부 아기유니콘 선정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비대면 진료 기반의 헬스케어 플랫폼 '나만의닥터'를 운영하는 메라키플레이스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한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 2024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혁신적 사업모델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창업 지원정책이다. 비대면 진료 서비스 업체 중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에 선정된 곳은 메라키플레이스가 유일하다. 나만의닥터는 비대면 진료, 약 배달,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2022년에 컴업 혁신의숲 어워즈 ‘혁신성장상’ 수상, 2023년 포브스가 선정한 '50 FAST-GROWING STARTUPS'에 선정된 바 있다. 메라키플레이스 선재원 공동대표는 “이번 선정으로 메라키플레이스는 시장개척자금, 글로벌 진출, 금융 및 R&D 사업 지원을 받게 되며 이를 통해 헬스케어 슈퍼앱으로 더 빠르게 성장해나갈 예정”이라며 “비대면 진료가 의료시스템에서 만들어 2024.06.28
‘2000명’ 비판하더니…의대 신설 법안 쏟아내는 민주당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22대 국회가 개원한지 채 한 달이 지나지 않은 가운데 의대 신설 법안이 3건이나 발의된 것으로 나타났다. 3건 모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발의했다. 민주당이 정부의 2000명 증원에 대해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비판하지만, 정작 지역구의 숙원 사업인 의대 유치에는 열을 올리는 모순적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인천 서구갑)은 27일 인천의 의료 공공성 확보를 위한 ‘인천대공공의대설치법’을 대표발의했다. 김 의원은 “국제관문도시인 인천시는 공공보건의료 인프라 확충을 통해 감염병 초기 대응력 향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지만, 2020년 기준 인구 1000명당 의사 수가 2.5명으로 특별시와 광역시 등 전국 7대 도시 중 6번째다. 168개 도서 지역의 의료공백을 해소할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법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민주당, 인천∙목포∙순천의대 설립 법안 발의 김 의원에 2024.06.28
클래시스, 이루다 합병 추진…10월 최종 마무리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미용 의료기기 기업 클래시스가 이루다와 합병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양사의 합병은 공식 절차를 거쳐 오는 10월경 최종 마무리될 전망이다. 클래시스는 대표 제품 슈링크 시리즈를 보유한 미용 의료기기 플랫폼 사업자로, 이번 합병을 통해 이루다의 대표 플랫폼 제품인 시크릿 시리즈를 확보하게 됐다. 클래시스는 주요 국가 HIFU 시장 점유율 1위이며, 최근에는 신제품 볼뉴머를 통해 모노폴라RF 시장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루다는 마이크로니들RF와 레이저 분야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으로 대표 제품 시크릿 시리즈가 5000대 이상 누적 판매를 기록 중이다. 이로써 클래시스는 EBD 전 영역을 커버하는 기술경쟁력이 확보된다. 클래시스 백승한 대표는 “클래시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미용 시술 대중화를 선도해 누구나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추구할 수 있도록 하는 미션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합병은 세계 최고의 미용의료 플랫폼 업체로 부상하기 위한 전략적 기 2024.06.27
뉴로핏, 국제뇌기능매핑학회 ‘OHBM 2024’ 참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뇌질환 영상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뉴로핏이 국제뇌기능매핑학회(OHBM 2024)에서 포스터 발표를 통해 알츠하이머병 관련 뇌 전기 자극 시뮬레이션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와 함께 부스 전시를 통해 뇌 전기 자극용 영상 치료 계획 소프트웨어 ‘뉴로핏 테스플랜 플러스’와 뇌신경 퇴화 MRI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를 선보였다. 뉴로핏 테스플랜 플러스는 기존 뇌 전기 자극용 영상 치료 계획 소프트웨어 ‘뉴로핏 테스랩’에 뇌졸중 영역 분석 지원 기능이 추가된 연구용 제품으로 현재 출시를 앞두고 있다. 회사 측은 “이는 알츠하이머 환자의 해부학적 구조 차이를 고려한 맞춤형 tDCS 자극 방법이 필요함을 시사한다”며 “알츠하이머 환자를 위한 맞춤형 tDCS 자극 방법은 tDCS 효과를 높이고, 인지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빈준길 뉴로핏 대표이사는 “OHBM은 뇌 전문 세계 석학들이 모이는 전통 2024.06.27
이주영 의원 "주 80시간·36시간 연속근무 전공의, 사직도 마음대로 못 하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이 사직 전공의들과 관련해 업무개시명령,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 등을 내린 정부를 비판했다. 이 의원은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개최한 의료계 비상상황 관련 청문회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자료를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전문의 비율이 대단히 높고 일반의 비율이 다소 낮다. 지역의료, 포괄의료 중요성 등을 감안할 때 우리나라도 1차의료를 더 육성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며 “그렇다면 전공의의 세부분과 수련이 개인의 사직 선택을 제한할 만큼 중요한 사회적 의무사항이라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복지부가 이 사안에 동의하자 “그럼 현재 복지부가 전공의 개인에게 수련을 포기하겠다는 자기 결정권을 금지하는 근거는 무엇인가. 사직 형식이나 복귀 현황, 연대 형태가 부재한 점 등을 보면 현재까지 전공의들은 모두 개인 의사로 행동하는 걸로 보인다”며 “참고로 우리나라에선 전공의 이름으로 입원하는 환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주치의는 모 202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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