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 '지역별' 병원 설립 공약 현실화 될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윤석열 당선인이 인수위원장 임명 등 집권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 가운데 의료계는 윤 당선인이 후보 시절 내세웠던 의료기관 확충 계획이 현실화 될지 주목하고 있다. 15일 메디게이트뉴스가 윤 당선인이 발표했던 지역별 공약을 살펴본 결과, 부산∙인천∙광주∙울산∙제주∙아산∙안동 등에 의료원, 국립대병원 등의 설립을 약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 당선인은 부산의 경우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 차원에서 부산 권역별 거점 공공병원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침례병원 공공병원화와 24시간 아동전문 응급병원 설립을 공약했다. 특히 침례병원은 지난 2017년 파산한 이후부터 공공병원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현재 침례병원 부지는 부산시가 매입한 상태로 부산시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 등이 침례병원을 제 2보험자 병원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윤 당선인은 인천에는 제2의료원 설립과 국립대병원 유치, 2022.03.15
복지부, 부실 논란 '해외의대 인정제도' 개선 나선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복지부의 인정기준에 미달하는 해외의대를 졸업한 후 국내 의사시험에 응시하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정부가 제도 개선에 나선다. 보건복지부는 14일 서울역 공항철도 회의실에서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한국의학교육평가원과 ‘외국 학교 졸업자의 국가시험 응시자격 인정제도 개선을 위한 연구’ 관련 착수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2020년 5월에 제정된 ‘보건의료인국가시험 응시자격 관련 외국 학교 등 인정기준’을 보완하고 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복지부는 이번 연구를 통해 ‘보건의료인국가시험 응시자격 관련 외국 학교 등 인정기준’ 고시의 인정신청학교 심사기준을 보완하고 인정된 외국 학교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의료법 제5조 및 제7조에 따라 의사∙치과의사 또는 한의사 및 간호사가 되려는 자는 평가인증기구의 인증을 받은 대학 등을 졸업해야 국가시험을 응시할 수 있으므로, 외국 학교 졸 2022.03.14
윤석열 당선인과 손 잡은 안철수 위원장, 코로나 방역 정책 어떻게 변할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3일 윤석열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직과 함께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 위원장을 겸직하게 되면서 향후 방역 정책이 어떻게 변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안 위원장은 서울의대를 나온 의사출신이다. 지난 2020년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역시 의사인 부인 김미경 교수와 함께 수차례 현장을 찾아 의료봉사를 하면서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서도 꾸준히 목소리를 내왔다. 이번 대선 레이스에서도 현 정부의 방역을 주먹구구식 ‘정치 방역’이라고 비판하며 집권 시 과학에 기반한 ‘방역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해왔다. 이에 코로나19 방역 및 소상공인 보상 등을 다루게 될 코로나비상대응특위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에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우선 안 위원장의 공약집에 담겼던 백신 부작용 관련 정부 책임제에는 힘이 크게 실릴 전망이다. 윤 당선인 역시 유사한 내용의 백신 부작용 피해회복 국가책임제 실시를 공약했기 때문이다. 안 위원장은 코로나19 2022.03.14
메디블록, 닥터팔레트-메디패스 본격 연동으로 시장 공략 나선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메디블록이 클라우드 EMR ‘닥터팔레트(Dr.palette)’와 의료정보생활앱 ‘메디패스(Medipass)’를 보다 긴밀하게 연결하며 시장 공략에 나선다. 특히 기존에 보험청구 앱 정도로만 알려졌던 메디패스를 다양한 일상건강관리, 데이터 마켓 플레이스 등의 서비스를 탑재한 명실상부한 ‘슈퍼앱’으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메디블록 고우균 대표는 11일 KIMES 2022 기간 중 열린 의료기기산업기자단과 간담회에서 메디블록의 현황과 미래 비전에 대해 소개했다. 지난 2017년 고우균 대표(치과의사)와 이은솔 대표(영상의학과 전문의)가 함께 창업한 메디블록은 현장에서 방대하게 생성되는 의료 데이터가 가진 무한한 가능성에 주목했다. 특히 그간 데이터가 가진 중요성에 비해 이를 실질적으로 생성, 유통, 활용하기 위한 시스템이 미비했다는 점에 착안해 이를 개선하기 위한 작업에 몰두해왔다. 먼저 유통 과정에서 데이터의 신뢰성을 보장해주기 위한 퍼블릭 블록체인 패 2022.03.14
"소속과·담당 환자 생기는 새내기 레지던트, 혼자 결정하고 판단하는 것은 위험"
새내기 인턴·레지던트를 위한 전공의 생활 가이드 3월은 전공의들의 새로운 업무가 시작되는 달이다. 3월에는 대학병원에 가지 말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다. 의사면허를 막 딴 새내기 의사들은 인턴 과정을 시작하고, 인턴을 마친 2년차 의사들은 각자 지원한 전공에 맞춰 레지던트 과정을 시작했다. 하지만 막상 이들이 새로운 업무를 시작하면 좌충우돌을 경험하며 어려움을 겪곤 한다. 심지어 며칠도 지나지 않아 전공의 중도포기에 대한 고민을 호소하기도 한다. 이에 전공의 과정을 막 마친 선배 의사들로부터 새내기 인턴과 레지던트를 위한 전공의 생활 가이드를 마련했다. ①새내기 인턴, 교과서 아닌 효율성과 사회성이 최대 무기 ②새내기 레지던트, 혼자 결정하고 판단하는 것은 위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우여곡절 끝에 1년간의 인턴을 마친 이들은 전문의 자격 취득을 위한 레지던트의 세계로 발을 내딛게 된다. 스스로는 인턴 생활을 거치며 꽤나 병원 생활에 익숙해졌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방심은 2022.03.12
디지털치료제 임상시험∙연구 활성화도 '수가'가 핵심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디지털치료제(디지털치료기기) 임상시험 및 연구 활성화를 위해선 비급여의 경우 수가를 받으며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삼성서울병원 디지털치료연구센터 전홍진 센터장은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디지털치료기기 산업 확산을 위한 기술 세미나’에 온라인으로 참석해 디지털치료제 연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제안했다. 전 센터장은 먼저 수가 얘기로 서두를 열었다. 그는 “디지털치료제를 연구하고 다른 개발자들과도 만나면서 얘기해본 결과,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수가라고 느꼈다”며 “디지털치료제의 안전성이 입증되면 환자에게 적용해 수가를 받으면서 데이터를 모을 수 있는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신의료기술 평가를 통해 급여∙비급여 여부가 결정되는데, 환자가 직접 부담하는 비급여는 유연하게 수가를 받고 진행할 수 있게 허용하면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모으고 급여 전환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했다. 디지털치료제 2022.03.12
국내 영상진단기기 시장 성장률 세계 평균의 2배...삼성·LG·GE·필립스 각축전
한눈에 보는 KIMES 2022 제37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2)가 ‘KIMES, 새로운 희망이 시작되는 곳(Where New Hope Begins)’이라는 주제로 3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전시장(COEX) 1·3층 전관에서 개최된다. 국내외 1200여개 회사가 참가해 첨단의료기기, 병원설비, 의료정보시스템, 헬스케어·재활기기, 의료관련용품 등 3만여점을 전시한다. ①유비케어 '의사랑' 의원급 EMR 시장 1위 지킬까 뺏길까 ②가파른 국내 영상진단기기 시장 성장세...삼성·LG·GE·필립스 각축전 ③국내 AI 기술 '영상판독'부터 '의료교육 메타버스'까지 ④코로나 팬데믹 장기화에 방역 관련 의료기기 대거 전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 LG전자, DK메디칼솔루션, GE헬스케어, 필립스 등이 KIMES 2022에서 다양한 영상진단 관련 기기들을 선보였다. 고령화, 질환 조기 진단 수요 증가 등으로 영상진단기기 2022.03.11
20대 대통령에 윤석열 당선…코로나 대응체계 전면 개편 등 보건의료정책 공약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0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향후 보건의료정책의 방향에도 관심이 쏠린다. [관련기사=한눈에 보는 보건의료 공약...이재명 "의대 신설·공공병원 확충" vs 윤석열 "감염병 대응체계 개편"] [국민의힘 정기석 위원장 "백신 보급부터 재택치료까지...비과학적 정책 투성이]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9일) 실시한 제20대 대통령 선거 개표 결과, 윤석열 당선인이 48.6%의 득표율로 47.8%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의 기쁨을 안았다. 3위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2.4%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출구 조사에서 윤 당선인과 이 후보 간 1%p 이내 초접전이 예측됐던 가운데 초반에는 이 후보가 앞섰나갔다. 윤 당선인은 개표율이 50%를 넘어선 오전 12시30분께 역전에 성공한 후 1%p 이내 격차를 끝까지 유지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우선 윤 당선인 집권 후에는 코로나19 대응체계에 큰 폭의 변화가 2022.03.10
국민의힘 정기석 위원장 "백신 보급부터 재택치료까지...비과학적 정책 투성이"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의힘 정기석 코로나19위기대응위원장(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이 윤석열 후보 집권 후에는 ‘과학’에 기반한 방역 정책이 이뤄질 것이란 사실을 재차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최근 있었던 한국보건의료포럼 온라인 특강에서 ‘코로나19 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표에 나서 지난 2년여 간의 정부 코로나19 정책에 대해 조목 조목 비판했다. 백신 보급 부터 삐그덕...거리두기∙방역패스∙병실 부족 등 총체적 난국 정 위원장은 먼저 정부가 초기에 백신 보급에 적극적이지 않았단 사실을 언급했다. 그는 “좋은 백신이 나왔음데도 항체 치료제에 매달리다가 백신 보급이 늦어졌다”며 “물론 접종 완료율이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8개월에 걸쳐 접종 되면서 항체를 가진 사람들 숫자가 같은 기간에 크게 늘지 못해 돌파감염이 세대별로 생기는 일이 생겼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많았던 거리두기와 방역패스도 도마 위에 올랐다. 정 위원장은 “줌바댄스 때문에 바이러스가 크게 퍼졌을 때 공 2022.03.09
20대 대선 D-day, 이재명-윤석열 후보 중 보건의료계 표심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 본투표의 날이 밝았다. 사전투표 기간에 투표를 하지 않았던 유권자들이 향후 5년 간 대한민국을 이끌 지도자를 선택하기 위해 전국 1만4464개의 투표소로 발걸음을 옮길 예정이다. 이번 대선은 막판까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백중세 양상을 보여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여론조사 결과 공표 금지 전 마지막으로 나왔던 복수의 여론조사들에서도 두 후보는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민들은 오늘 저녁 공개될 출구조사 결과와 개표 현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관련기사=한 눈에 보는 보건의료 공약...이재명 "의대 신설·공공병원 확충" vs 윤석열 "감염병 대응체계 개편"] 의료계, 공공의대 공약 등 ‘부담’…윤석열 후보 지지선언 잇따라 선거 결과에 따라 판도가 크게 바뀌게 될 보건의료계도 차기 대통령이 누가 될지 여부를 놓고 관심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의료계는 특히 코로 2022.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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