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AI 기업 '루닛',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통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상장 주관은 NH투자증권이 맡았으며, 상반기 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013년 설립된 루닛은 AI로 암을 정복한다는 미션으로 딥러닝 전문가가 모여 공동 창업한 의료영상 진단 및 치료 플랫폼 개발 기업이다. 암 진단 관련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Lunit INSIGHT)'와 암 치료 관련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Lunit SCOPE)'가 대표 제품이다. 루닛의 핵심 경쟁력은 세계에서 인정받은 인공지능(AI) 기술력이다. 전체인력 가운데 절반 이상을 기술개발(R&D) 인력으로 구성했고, 의학 및 인공지능(AI) 분야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전문 자문단을 꾸려 무게감을 더했다. 루닛은 500만 건 이상의 양질의 의료 데이터와 120건 이상의 딥러닝 플랫폼 기술 특허권을 바탕으로 판독 2022.04.22
윤석열 당선인 공공정책수가 도입 공약…시민단체 "의료영리화"vs 의협 "필수의료 안전망 확보"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차기 윤석열 정부의 보건의료 청사진을 놓고 시민사회와 의료계의 온도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사회는 차기 정부가 공공의료 확충은 커녕 의료영리화∙민영화로 기우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고 지적한 반면, 의료계는 공공정책수가 도입으로 의료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호평했다. 21일 국회에서 열린 공공의료포럼 제4차 정책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보건의료단체연합 정형준 정책위원장은 윤 당선인의 행보와 후보 시절 내놓은 공약들을 하나 하나 짚으며 문제를 제기했다. 재계부터 만난 윤석열 당선인 '의료영리화' 우려...공공정책수가는 공공 아닌 '민간수가' 정 위원장은 우선 윤 당선인이 당선 후 가장 먼저 만난 단체가 전국경제인연합, 한국경영차총협회 등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의료영리화 가능성을 우려했다. 그는 “경총은 문재인 정부 시절에도 영리병원 허용을 주장했다”며 “최근에 제주도 영리병원과 관련해 녹지병원 소송도 논란이 되고 있는데, 제주 MBC의 2022.04.22
정호영 후보자 "아들 재검사 결과도 2015년과 동일"...경찰은 자녀 의혹 수사 착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병역 관련 의혹이 일고 있는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아들이 세브란스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2015년과 현재 상태 모두 병역 4급 판정에 해당하는 소견이 나왔다. 정 후보자는 이 같은 결과를 근거로 재차 자녀와 관련된 모든 의혹을 부인했지만, 경찰은 정 후보자의 자녀 특혜 의혹과 관련해 수사에 들어갔다. 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은 21일 “후보자의 아들이 신촌에 위치한 세브란스병원에서 2015년도 당시와 현재 척추질환 상태에 대해 재검사를 받았으며, 그 결과 2015년 당시와 현재 상태 모두 4급 판정에 해당하는 ‘신경근을 압박하는 추간판 탈출증’이 의심된다는 진단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번 재검사는 20일 오후 MRI 촬영, 21일 신경외과 외래 진료 등을 통해 이뤄졌다. 정 후보자의 아들은 2015년도 영상기록과 진료내역을 함께 가지고 가 2015년 당시 상태에 대해서도 진단을 요청했고, 영상의학과 교수의 판독 및 신경외과 2022.04.21
차병원, ICT 기반 외국인환자 사전·사후관리 시범운영 사업 참여기관 선정
성광의료재단 차병원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2년 ICT 기반 외국인환자 사전상담•사후관리 시범운영 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차병원은 차바이오텍과 함께 2022년 11월 30일까지 몽골 난임 환자를 대상으로 사전 상담과 사후관리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몽골 내에는 전반적으로 보건 의료시설 부족하고 기술력 부재로 난임과 여성전문병원이 없어 그동안 난임 시술과 질환 치료로 한국을 찾는 인구가 많았다. 차병원은 플랫폼을 구축해 난임 치료시 현지 협진을 통한 지속적인 관리로 난임 환자들이 임신에 성공할 수 있게 돕고, 안전하게 출산까지 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여성의 생애주기별건강관리를 통해 여성암, 여성질환 전 분야에 걸친 최적의 진료도 제공할 계획이다. 차병원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공항과 인접한 일산차병원을 거점 기관으로 시작해 향후에는 국내 15개 전 기관으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 향후에는 산과, 웰니스, 중증질환 2022.04.21
카카오, 카카오헬스케어에 1200억원 출자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카카오가 카카오헬스케어에 1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하면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강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카카오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1200억원 규모로 카카오 헬스케어 법인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투자액은 카카오헬스케어의 신규사업 운영 자금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카카오는 지난해 말 헬스케어 사내독립기업(CIC)을 설립하고 분당서울대병원 황희 교수를 대표로 선임한 데 이어 지난달 헬스케어 법인인 카카오헬스케어를 신설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내달 1일 카카오 계열회사로 편입을 앞두고 있다. 카카오헬스케어의 등기부등본상 사업목적은 ▲인공지능 기반 의료솔루션 개발 및 서비스업 ▲건강관리서비스업 ▲정보시스템 종합관리 및 유지보수 용역업 ▲시스템통합구축 서비스 판매업 등이다. 한편, 카카오는 카카오브레인 유상증자에도 참여해 400억원 가량을 출자하기로 했다. 카카오브레인은 카카오 인공지능 연구 자회사다. 2022.04.21
최근 5년 부모 재직 국립의대 편입 8명...자녀 두 명 편입은 정호영 후보자 유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지난 5년간 10개 국립대의대 편입생들 중 편입 학생의 부모가 같은 의대 교수인 사례는 총 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두 명의 자녀가 편입한 경우는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사례가 유일했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개하며 정 후보자를 “부모 찬스를 활용하는 데 독보적인 장관 후보자”라고 비판했다. 신 의원은 더 나아가 의대 편입학 관련 불공정 사례에 대한 공익 제보를 받겠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정 후보자 아들의 병역 비리 의혹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정 후보자는 아들이 의료기관에서 공개 검사를 받고 그 결과를 바로 공개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여전히 2015년에 허리디스크가 척추협착으로 진단명이 바뀐 것에 대해서는 설명을 못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들 병역의혹에 대해 셀프 검증을 하겠다고 하는데 국민들은 그 결과를 신뢰하지 못 한다”며 “국민들이 궁금해 하는 건 2022.04.21
민주당, 문 케어 건보재정 누수 지적한 감사원에 '경고장'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감사원이 최근 문재인 케어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 누수 우려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보고한 것과 관련, 감사원에 경고장을 날렸다. 감사원은 최근 인수위에 뇌 MRI 등 보장성 확대 항목의 심사 부실로 인한 의료비 과다 지출, 건강보험정책 결정 구조의 폐쇄성 등의 문제를 보고했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지난 19일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건강보험 재정은 예상 범위 내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반박 자료를 냈는데, 더불어민주당도 감사원을 비판하며 문재인 케어 옹호에 나선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21일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감사원이 문재인 케어 특별감사 중간 감사 결과를 지난 18일 인수위에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원에 엄중히 경고한다”며 “정치적 기획 감사에 대한 보고를 중단하길 바란다”고 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감사원 감사는 독립성과 중립성을 위해 최종 결과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대통령에게도 보고를 하지 않는 게 원 2022.04.21
훈풍 부는 비대면 진료, 약사회 '반발' 변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최근 대통령직 인수위가 비대면 진료 제도화에 힘을 실으며 원격의료업계에 훈풍이 부는 가운데 약사회의 거센 반발이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약사회는 약 배송에 반대하는 입장인데, 코로나19를 거치며 의료계와 정치권의 입장 변화를 이끌어 낸 원격의료업계로선 또 다른 숙제를 안게 됐다. 약사회, 인수위에 비대면 진료 즉각 폐지 요청...TF 구성해 적극 대응 나서 21일 원격의료업계에 따르면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체들은 최근 대한약사회가 비대면진료 법제화 시도를 중단하라며 강력 대응을 예고하자 향후 추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약사회는 지난 18일 성명서를 통해 한시적 비대면 진료 허용방안 고시의 즉각 폐지를 인수위에 요청한 데 이어 19일에는 비대면진료 플랫폼 업체에 대응하기 위한 TF를 구성하고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약사회는 조제약 배달을 전문으로 하는 기형적 약국 등에 대한 실태조사∙징계∙법적고발 조치 등과 함께 기존에 가입된 플랫폼 제휴 약국 2022.04.21
비대면 진료 당분간 유지...인수위는 '규제 샌드박스'로 길 열어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지난 2020년 2월부터 한시적으로 허용되고 있는 비대면진료가 당분간 계속 유지될 전망이다. 차기 정부도 규제 샌드박스 등을 통해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면서 제도화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20일 오전 브리핑에서 “앞으로 한 달간 이행기 동안 확진자들의 격리체계는 계속 유지된다. 이 기간 동안 비대면 진료에 대한 변동 계획은 현재로선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한 달의 이행기 이후 격리의 조정이 이뤄진다면 그에 따라 비대면 진료의 연장이나 중단 결정 여부에 대해 이후 한 달 정도의 상황을 보면서 논의해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확진자 격리 의무가 해제된다 하더라도 곧바로 비대면 진료를 중단하지는 않고 한 달 정도 더 시간을 두며 검토에 들어가겠다는 것이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 비대면 진료 중단 여부가 결정되는 셈인데 윤 당선인과 인수위가 비대면 진료에 긍정적인 만큼 비대면 진료는 이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 2022.04.20
인수위, 정부 방역 완화에 제동...실외 마스크∙격리의무 해제 등 성급 '지적'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정부의 방역 완화 조치에 제동을 걸었다. 정부가 20일 실외 마스크 해제 여부를 5월초, 확진자 격리 의무 해제를 5월말 무렵에 검토하겠다고 밝혔는데 너무 성급한 조치라는 것이다. 인수위 신용현 대변인은 20일 브리핑을 통해 부친상으로 자리를 비운 안철수 위원장을 대신해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 대응 메시지를 전달했다. 신 대변인은 “코로나특위를 포함해 많은 의료전문가들은 방역 완화조치가 한꺼번에 이뤄짐에 따라 방역 긴장감이 사회 전반적으로 약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며 “아직도 하루 10만명의 확진자와 1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의 면역 수준도 점차 감소 중이며, 국내외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올 가을, 겨울철 재유행을 경고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직은 코로나의 완전한 극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마치 코로나가 없는 것처럼 모든 방역조치를 해제하는 건 현명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2022.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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