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석 의원, 이태원 참사 다음날 술자리...소청과의사회 "사퇴하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이 이태원 참사로 인한 국민애도기간 중 당원들과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서 의원은 자신의 SNS에 사과문을 올렸지만, 의료계에서도 서 의원의 부적절한 처신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서 의원은 이태원에서 압사 사고가 벌어진 다음날인 30일 경기 파주의 한 저수지에서 ‘민주당 부천시(정)당원 교육 워크숍’을 진행했다. 워크숍에는 서 의원을 포함해 부천시의원과 대의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은 워크숍에서 족구를 한 뒤 술을 마셨고, 이후 포천 소재 식당으로 이동해 한 차례 더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서 의원이 당원들과 술자리를 가진 30일이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한 날이란 점이다. 민주당에서도 정치 일정 최소화, 불필요한 공개 활동 및 음주∙취미 활동 중단 요청이 나온 바 있다. 서 2022.10.31
위기의 보훈병원, ‘의료원’ 체제로 전환 될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보훈병원이 소속 의사들의 잇딴 이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전국 6개의 보훈병원을 ‘의료원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병원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아니라 의료 분야의 전문가인 의료원장이 의료 사업을 책임있게 이끌 수 있도록 하는 게 보훈병원을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27일 중앙보훈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보훈병원 공공보건의료 컨퍼런스’에서 연자로 나선 국립중앙의료원 주영수 의료원장은 “의료 사업 중심의 보훈의료원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병원을 제일 잘 아는 사람은 의료 인력이다. 의료 사업은 대단히 전문적이고 복잡하기 때문에 의료인을 중심으로 문제를 기획·집행·평가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보훈의료원장은 의료인으로 임명하고, 의료지원실과 복지지원실은 의료원장 관할 직속 부서로 둬야한다”고 덧붙였다. 주 원장은 “미국의 경우는 1996년 이후에 VISN(Veterans Intergrated S 2022.10.30
바로필, 앱 대규모 업데이트로 편의성·사용성 개선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헬스케어 플랫폼 바로필은 최근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 편의성·사용성 등을 대폭 제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바로필 이용자들은 원터치로 진료 항목을 선택할 수 있게 됐으며, 가족건강관리 기능을 이용해 가족의 진료 내용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 회원가입 없이도 바로필의 특화 진료 서비스인 ‘바로필 클리닉’을 확인할 수 있으며, ‘나의 주치의’ 기능을 통해 자주 찾는 의사에게 바로 진료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이 외에도 자주 사용하는 카드는 별칭으로 등록할 수 있고. 진료 전체 내역은 첫 화면에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 UI/UX 디자인도 대폭 개편됐다. 기존 블루톤의 중성적 디자인에서 아이콘들이 추가됐고, 밝은 컬러의 디자인이 적용됐다. 바로필 홍효주 대표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사용자들이 호소했던 불편함을 개선하고 사용성, 편의성, 접근성을 높였다”며 “조만간 상품권 기능을 추가해 앱 내에서 사 2022.10.28
"탄탄한 임상 데이터 갖춘 MD크림 '덱세릴', 한국 시장서도 자신 있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프랑스에서 지난 30년간 국민 MD(Medical Device)크림으로 불려온 피에르파브르그룹의 덱세릴(Dexeryl)이 국내에 상륙했다. 유럽에서 MD크림 중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덱세릴은 풍부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국 시장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덱세릴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한국을 방문한 피에르파브르그룹 메디컬 총책임자 알랭 들라뤼(Alain Delarue) 박사는 지난 25일 의료기기산업 전문 기자단과 만나 여타 MD크림 대비 덱세릴이 가진 강점에 대해 소개했다. 피부건조증 징후 및 증상 치료를 위한 피부보호 의료기기 크림인 덱세릴은 11월 말부터 국내 병의원에서 환자들과 만나게 된다. 덱세릴은 유럽에서 여러 임상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피부질환에 사용되고 있지만 한국에선 의료기기법에 따라 점착성투명창상피복재로 허가됐다. 알랭 들라뤼 박사는 “제반 여건들이 갖춰지면서 한국 시장에도 덱세릴을 론칭하게 됐다”며 “한국은 매우 경쟁이 치열한 2022.10.28
"저출산∙저성장 시대, 파티는 끝났다...필수의료 '준공영제' 도입"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미래를 장담할 수 없는 건강보험 재정과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는 필수의료 문제를 풀 해답은 무엇일까. 27일 중앙보훈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공공보건의료 컨퍼런스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조세에 기반한 필수의료 분야 '준공영제' 도입, 인력난 완화를 위한 대체인력 활용과 소규모 병원급 의료기관 구조조정 등을 주장했다. 연자로 나선 가천의대 예방의학과 정재훈 교수는 “파티는 끝났다”며 저출산과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기존 의료보장체계와 건강보험제도의 지속가능성에 빨간불이 켜졌다고 지적했다. 현 체계 지속 불가...건보재정 지출관리∙보장 체계 전면 재조정 등 필요 정 교수는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싸고 좋은 의료체계를 유지해왔지만 점차 지속가능성에 의문이 커지고 있다”며 특히 별다른 가격통제 기전이 없는 민간보험에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까지 더해지면서 의료비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보장성 강화 정책은 모든 정부에서 해온 것이고, 정책의 방향 2022.10.28
헬스케어 기업들이 알아야 할 '미국 의료보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헬스케어 기업이라면 모두가 꿈꾸는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 하지만 국내 기업들의 경우, 제품이나 서비스 자체의 경쟁력은 물론이고 우리나라와는 다른 문화와 제도 등 여러 난관을 뚫어내야 해 어려움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 특히 보험 진입 여부가 무엇보다 중요한 헬스케어 기업들로선 미국의 의료보험 제도에 대한 이해도 필수적이다. 카카오벤처스 김치원 상무는 2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디지털 헬스케어 토크’에서 '미국 보험 구조와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미국 의료는 의사와 병원 '분리'...보험도 별개로 적용 김 상무는 미국 의료보험 제도를 설명하기에 앞서 의사와 병원이 분리된 미국 의료의 특징을 소개했다. 우리나라에선 기본적으로 특정 병원에서 진료를 하는 의사는 그 병원의 소속이지만 미국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김 상무는 “미국에서 의사는 병원과 분리돼서 움직인다. 미국 병원에서 진료를 받으면 청구서가 최소 두 개가 날아 2022.10.27
의료 AI기업 루닛, 내년 '다보스포럼' 간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다보스포럼으로 알려진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의 '글로벌 이노베이터(Global Innovators Community)' 기업에 선정돼 공식 초청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세계경제포럼은 지난 2000년부터 전 세계 스타트업 및 성장기업 가운데 앞선 기술력을 가진 기업을 '글로벌 이노베이터'로 선정해 발표한다. 글로벌 이노베이터로 선정된 루닛은 내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글로벌 정·관·재계 인사들이 모이는 세계경제포럼에 글로벌 이노베이터 커뮤니티 구성원으로 참석한다. 다보스포럼에는 지금까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JP모건 등 글로벌 기업과 현대자동차, SK, GS, LG화학, KT와 같은 국내 대기업들이 참석해왔다. 루닛은 글로벌 이노베이터 활동과 함께 세계경제포럼 헬스케어(Health and Healthcare) 분과에 소속돼 미래 건강 및 의료 시스템을 변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 2022.10.26
"급성 골수성 백혈병 맞춤 치료의 길 열렸다"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급성 골수성 백혈병의 유형을 판별하는 생체 표지자를 제시했다. 이 표지자를 활용하면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를 서로 다른 3가지 유형으로 분류해 특성에 따라 맞춤형 치료를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윤성수·고영일 교수, 임상유전체의학과 윤홍석·이성영 교수 연구팀이 환자 1천 350명의 유전체 분석 데이터를 바탕으로 급성 골수성 백혈병의 아형(subtype)을 식별하는 예측 표지자를 개발하고, 그 성능을 검증한 결과를 25일 밝혔다. 골수성 백혈병은 국내 백혈병의 약 60%를 꾸준히 차지하는 등 혈액암 중에서 국내 발생률이 가장 높다. 그중 성인에게 더 많이 발생하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생물학적 특징에 따라 여러 유형으로 나뉘는데, 유형마다 치료반응과 예후가 달라서 환자 최적화 치료가 중요한 질환이다. 그동안 대다수의 급성 골수성 백혈병 연구는 단일 유전자 표적치료를 목표로 하여 개별 유전자 중심으로 이뤄졌다. 내재성 세포사멸 조절 2022.10.26
바르는 의료기기 '덱세릴 MD크림', 국내 론칭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피에르파브르 코리아는 25일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바르는 의료기기로 불리는 덱세릴(Dexeryl, 점착성투명창상피복재) MD(Medical Device)크림의 국내 론칭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에 국내에 최초로 소개되는 프랑스 제약사 ‘피에르파브르그룹’의 덱세릴은 피부 건조증 징후 및 증상 치료를 위한 피부보호 의료기기 크림이다. 프랑스 국민 MD크림으로 불리며, 현재 유럽 전역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피에르파브르그룹의 글로벌 메디컬 총책임자인 알랭 들라뤼(Alain DELARUE) 박사가 연자로 나섰다. 알랭 박사는 “덱세릴은 제약사의 풍부한 임상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아토피피부염, 가려움증, 당뇨병 족부병변, 피부소양증, 건선, 어린선, 방사선피부염과 같은 피부질환에서 유럽피부과학회지 등의 저널에 게재된 임상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며 덱세릴 MD크림의 임상적 우수성을 강조했다. 알랭 들라뤼 박사는 2022.10.26
'약 배송' 없는 비대면 진료? 촉각 곤두세운 플랫폼업계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복지부가 비대면 진료 제도화 과정에서 ‘약 배송’을 제외하겠다고 밝혀 비대면 진료 플랫폼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 외에도 복지부는 ‘초진 금지∙도서산간 지역 한정’ 등을 강조하고 있는데, 하나같이 업계에 큰 타격이 되는 내용들이다. 다만 비대면 진료 업체들은 입법 과정에서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며 국회에 기대를 걸고 있다. 실제로 현재 일부 의원들은 비대면 진료 관련 법안 발의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체들은 최근 국정감사를 계기로 향후 비대면 진료의 제도화 방향에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최근 부각되고 있는 이슈는 ‘약 배송’ 허용 여부다. 앞서 지난 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복지부 이기일 차관은 비대면 진료 한시 허용에 따른 부작용이 크다는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의 지적에 “(비대면 진료) 입법화를 서두르겠다”면서도 “약 배송까진 생각하지 않고 있다. 의료법 202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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