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이재명, 최고 등급 부산대 외상센터 믿지 않아"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출마한 안철수 의원이 14일 부산을 찾은 자리에서 “지방 병원을 확실히 살리겠다”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를 저격했다. 안 의원은 이날 부산시의회 안성민 의장과 면담에서 “(이재명 전 대표는)작년 피습 당시 최고 등급 권역외상센터인 부산대병원을 믿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지난해 1월 부산에서 피습 당한 후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헬기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이 과정을 놓고 지역 의료계를 중심으로 지방의료를 무시한 처사라는 반발이 나왔었는데 이를 지적한 것이다. 안 의원은 또 산업은행 문제와 관련 “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지역균형 발전의 핵심 과제다. 하지만 이재명 대표는 지난달 부산을 방문해 산은 이전과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통과에 침묵했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가 외면한 부산의 꿈, 내가 책임지겠다.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완수하고, 지방병원을 확실히 살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 의원은 지난 2025.04.14
서울의대 예과생들, 선배들 복귀에도 투쟁 지속…"자발적 투쟁 방증"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서울의대 본과생 대다수가 수업에 복귀한 가운데 서울의대 예과생들은 여전히 투쟁 의지가 굳건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메디게이트뉴스 취재 결과, 서울의대 예과생들의 경우 23∙24학번은 100명 이상, 신입생인 25학번은 90여 명의 학생들이 투쟁에 참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의대 한 학번당 정원은 135명이다. 본과생들이 대거 복귀하면서 학생 TF도 사실상 예과생들이 주도하고 있다. 실제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 회의 등에도 예과생이 서울의대 대표로 참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의대 안팎에선 이 같은 예과생들의 행보가 예상 밖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앞서 서울의대 학년 대표단이 학번별로 진행했던 투쟁 참여 수요조사에서 25학번(91%), 24학번(89.1%), 23학번(86.5%) 등은 선배들에 비해 크게 높은 찬성 비율을 보였다. 하지만 의대의 경우 다른 과에 비해 선배들의 영향력이 큰 데다, 이미 대부분의 본과생이 복귀 2025.04.14
스카이랩스, 'CART BP'로 IR52 장영실상 최우수상 수상
스카이랩스는 스마트 반지형 혈압측정기 ‘카트 비피(CART BP)’가 2024년 IR52 장영실상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카트 비피(CART BP)’는 손가락에 착용하는 형태로 혈압을 24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측정하는 반지형 기기로, 2023년 식약처로부터 2등급 의료기기로 허가를 받고 지난해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수가 승인을 받아 국내 병의원에서 혈압 진료 시 이를 활용하고 있다. ‘카트 비피(CART BP)’는 국내에서는 대웅제약을 통해 4월 현재 전국 1200여 개 병의원에서 사용되고 있다. 특히 고혈압, 심혈관질환 환자의 조기 진단과 맞춤형 치료 보조 수단으로 활용되며, 원격 모니터링 및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와의 연계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또한 지난 1월, 일본 오츠카제약과 ‘카트 비피 프로(CART BP pro)’의 병원 공급을 위한 MOU를 체결했고, 최근 3월에는 일본 오므론헬스케어와 공동 브랜드 제품의 유통 계약을 맺으며 일본 시장 공략 2025.04.14
대권 도전 홍준표 "과격한 의대증원 일관되게 반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 대구시장이 11일 “의사 증원 문제는 원칙적으로 찬성하지만, 과격한 의대증원에 일관되게 반대해 왔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의료계가 의사증원 문제로 오랫동안 몸살을 앓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의대 증원이 필요하긴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2000명 증원엔 동의할 수 없다는 것이다. 홍 시장은 “의사증원 문제도 그렇지만 의료수가 문제 현실화, 의료사고 입증 책임 문제도 해결돼야 할 숙제”라며 “의대로만 몰리는 기현상은 이공계의 몰락을 가져오기 때문에 이공계 진작책도 동시에 검토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수업 거부 투쟁 중인 의대생들을 향해서는 “모두 현장에 복귀해 새정부와 마주해 의료개혁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했다. 홍 시장은 전날 ‘대구시민께 드리는 글’을 통해 “시장직에서 물러나 이번 대선에 출마하고자 한다”며 “이번 대선에서 승리해 흔들리는 이 나라를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홍 시장의 퇴임식은 2025.04.11
"값싸고 질 좋은 의료는 지속 불가"…상급종합병원 '탈바꿈' 필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전달체계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선 상급종합병원을 중증질환 중심으로 개편하고, 연구·개발 수익도 활용할 수 있게 길을 터줘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고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정재훈 교수는 10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대한병원협회 국제학술대회 KHC 2025에서 ‘상급종합병원과 의료전달체계의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정 교수는 “지금처럼 저렴한 비용으로 질 높은 의료를 누릴 수 있는 제도는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못 박았다. 현재 추세로 증가하는 의료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려면 2060년엔 건강보험 요율이 14%가 되고, 그 경우 직장인 월급의 절반 가량이 건보료와 국민연금으로 나가게 되는데 이는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실제로 한 때 OECD 평균 이하였던 한국의 GDP 대비 의료비는 어느덧 평균을 넘어섰고,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2040년 무렵엔 직장인 1명이 국민 2명, 2050년경엔 2.5 2025.04.11
의정 갈등에 트럼프 리스크까지…폐업 몰리는 의료기기 업체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내 의료기기 업계가 의정 갈등, 미국발 관세 인상 등의 여파로 전례 없는 위기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김영민 회장은 10일 서울 강남구 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의정 갈등에 더해 최근 연이은 사건으로 고환율이 지속되다 보니 엎친 데 덮친 격”이라며 “많은 업체 대표자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료기기 업계는 지난해 2월부터 시작된 의정 갈등에 따른 매출 감소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 지난해 연말부터는 탄핵 정국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 등으로 환율이 치솟으며 이중고에 시달리는 중이다. 특히 탄핵 정국이 마무리되고, 의정 갈등도 대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것과 달리 관세는 여전히 안개 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한국에 25% 관세를 책정했다가, 이후 중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들에 대해선 90일간 상호 관세를 유예(기본 관세 10%는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다시 관세가 인상 2025.04.10
공의모, 헝가리 의대 관련 2차 소송…"헝가리 의대 졸업생, 의사면허 취소해달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공정한사회를바라는의사들의모임(공의모)은 올해 국내 의사면허를 획득한 헝가리 의대 졸업생들의 면허를 취소해달라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고 9일 밝혔다. 공의모는 앞서 지난 2022년 복지부를 상대로 헝가리 의대가 복지부의 인정기준을 다수 위반했음에도 자의적으로 인정했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나, 원고 적격 문제로 각하 결정을 받은 바 있다. 각하는 소송이 형식적 요건 등을 갖추지 못했거나 청구 내용이 판단 대상이 되지 않을 경우 본안 심리 없이 사건을 끝내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공의모는 여전히 보건복지부의 헝가리 의대 인정에 다수의 문제가 있다고 보고 2차 소송을 제기했다. 특히 헝가리 의대는 국내 의대에 비해 입학이 쉬워 부유층의 편법 의대 진학 통로로도 활용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공의모는 이번 소송을 헝가리 의대 사례와 유사한 외국 치과 전문의 사건에서 승소 경험이 있는 법무법인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공의모는 “일반 대중에게는 헝가리 의대를 통한 2025.04.10
전공의∙의대생 만난 안철수 "필수∙지방의료 강화하고 수가 개선"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돈은 돈대로 쓰고, 국민은 국민대로 희생당하고, 의료는 의료대로 망가진 완전히 실패한 정책이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9일 고려대 의과대학에서 열린 의대생∙전공의와 간담회에서 윤석열 정부의 의대증원 2000명 등 의료개혁 정책에 대해 “작년 2월에 2000이란 숫자가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전날(8일) 광화문 광장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특히 자신이 의료대란 해결의 적임자임을 자처했는데, 실제 대선 출마 선언 후 첫 공식 행보로 이날 의대생과 전공의들을 만났다. 안 의원은 “2000명 증원 발표 직후부터 틀린 방법이라고 얘기했고, 의료계와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 만남을 주선하는 등 의료대란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2000이란 숫자는 대통령이 얘기한 것이라 바꿀 수 없다는 반대에 막혀 번번이 실패했다”며 “이제 대통령은 물러났고, 문제를 해결해야 할 시점이 왔다”고 했다. 이어 “이 문제는 정말 시급하게 해 2025.04.09
대선 출사표 던진 김문수 "의료개혁 원점 재검토할 것"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의힘 유력 대권 주자인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의료개혁 문제는 원점에서 재검토해서 완벽하게 해결하겠다”고 9일 밝혔다. 김 전 장관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보수 주자들 중 지지율 1위를 차지하며 주목받고 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장관은 전날 고용노동부 장관직을 사퇴하고 대선 출마를 위해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김 전 장관은 의료 분야와 관련해서는 “국민에게 불편을 안겨 준 의료개혁 문제는 원점에서 재검토해서 완벽하게 해결하겠다”라며 “지방의 교육, 문화, 의료 혁신을 통해 균형 발전을 이루고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언급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서는 “헌정 질서 안에서 내려진 최종 결정이므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며 “국정을 책임지고 있던 국무위원으로서 비통한 심정과 책임감을 금할 길이 없다”고 했다. 이어 “그래도 여기서 멈출 수는 없다. 다시 싸워서 승리하 2025.04.09
뷰노 등 의료 AI 4사 MOU 체결… “발전적 생태계 구축 도모”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는 국내 대표 의료 AI 기업들과 ‘AI 의료 사업 협력(Medical AI Strategic Alliance)’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관련 기업은 셀바스AI‧메디아나, 제이엘케이다. 서울 강남구 제이엘케이 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예하 뷰노 대표와 곽민철 셀바스AI‧메디아나 대표,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MOU를 통해 각 사는 국내외 의료 AI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공동의 이익을 위한 신규 서비스 및 BM 발굴 ▲AI 의료 분야 공동 기술 연구 및 사업화 ▲협력 병원의 실사용 데이터 확보 및 AI 의료 모델 고도화 ▲글로벌 사업 공동 추진 및 해외 의료기관 협력 및 규제 대응 ▲공동 매출 확대 및 공동 마케팅 추진 등에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뷰노 이예하 대표는 “글로벌 의료 AI 시장이 빠른 속도로 202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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