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ESG 위원회' 발족식 개최, 전사적 확산 나서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21일 오후 2시 병원 세미나실에서 내년 1월 1일부 ESG 위원회 신설을 앞두고 ESG 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병원은 이번 발족식을 기점으로 전사적으로 ESG 문화 확산에 나설 예정이다. ESG 경영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새로운 경영의 필수적인 패러다임이다. 위원회는 윤승규 병원장을 위원장으로 영성부원장 이요섭 신부, 진료부원장 인용 교수, 행정부원장 이남 신부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향후 위원회는 ‘영성구현을 통한 지속가능한 의료 체계 구축’을 목표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지속 가능한 ESG 경영 정책의 추진 현황 및 개선 사항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병원은 ESG 경영의 전략 방향을 ▲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병원 ▲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안전한 병원 ▲ 윤리적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병원 등으로 정하고, 이번 ESG 위원회 발족을 기점으로 친환경 2022.12.22
고대의대 강민구 전공의, ‘코로나 학생논문 공모전’ 우수논문상 수상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고려대의대 예방의학교실 강민구 전공의(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가 25일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열린 ‘2022 코로나19 학생논문 공모전’ 시상식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의 사회 건강 문제를 진단하고 대응해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진행됐으며,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서울대학교 보건환경연구소, BK21 건강재난 통합대응을 위한 교육연구단, BK21 환경보건 인재양성 교육연구단에서 주관했다. 강 전공의는 ‘코로나19 이후 3~40대 성인에서의 젠더와 연령에 따른 정신건강 변화 차이’ 연구를 통해 코로나 대유행 이후 한국의 3–40대 정신건강 지표 변화에 있어 젠더에 따라 차이가 있음을 보여줬다. 지역사회 건강조사 대규모 자료를 통해 남성보다 여성에서 코로나 이후 스트레스 인지율이 현격하게 증가했음을 입증한 것이다. 코로나 이전 30~40대의 스트레스 인지율은 남성에서 여성보다 높지만, 코로나 이후에 2022.12.22
세브란스병원, 내년부터 의료계 최초 주4일제 시행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연세의료원이 내년 1월부터 의료계 최초 주4일제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22일 세브란스병원 노조에 따르면 연세의료원 노사는 지난 11월 말 부서 및 참여자 선정, 근무표 운영 기준 등의 내용이 담긴 주4일제 시범운영(안)에 합의했으며, 참여자 선정도 완료했다. 현재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을 앞두고 있다. 시범사업은 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 3개 병동에서 1년 동안 진행된다. 부서당 5명이 6개월 단위로 참여해 총 30명이 주 4일제로 근무한다. 현재 부서 정원이 30명 내외임을 감안하면 부서인원의 3분의 1이 주4일제를 경험하는 셈이다. 연세의료원 노사는 주4일제 시작에 앞서 인력 투입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추가 투입 인력은 경력자 배정을 우선하고, 투입 시기도 시범사업 시작 전 최대한 빨리 배정하도록 안배해 교육에 들어간 상태다. 간호업무 특성상 부서 이동 초기 부서적응, 교육 등으로 일시적으로 부서원들의 노동강도가 높아지는 점을 고려한 2022.12.22
"의료 데이터 활용 시대...건강관리 위해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선 보건의료 데이터가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구체적으로 빅데이터 연구의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연구 기준 확립, 정보의 주체인 개인의 데이터 전송요구권 법적 근거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1일 서울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헬스케어 미래 토론회’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활성화를 주제로 전문가들이 열띤 논의를 벌였다. 데이터 연구는 기존 연구와 윤리기준 달라야..."의료 데이터 후손들에게 안 주고 갈 건가"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건양의대 김종엽 교수는 데이터 연구에 대한 윤리기준은 기존 연구윤리와 달라야 한다고 제언했다.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는 실제 환자에게 약을 투여하는 임상연구와 달리 환자에게 신체적 위해를 줄 가능성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또, 연구 종료와 함께 연구목적으로 모은 데이터를 폐기하도록 하고 있는 생명윤리법이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현 2022.12.22
의료정보 앱 ‘메디패스’, 구글플레이 스토어 추천앱 선정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정보 플랫폼 메디블록이 운영하고 있는 메디패스 서비스가 지난 15일 구글플레이 피처드(Featured·추천앱)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구글피처드는 이용자의 높은 평점을 유지하고 꾸준한 다운로드 증가 추세를 가지고 있는 서비스를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메디패스는 서비스의 편의성과 완성도, 차별화 포인트 등의 심사기준을 기반으로 전문 엔지니어들의 엄격한 서비스 검증을 통해 최종 선정됐다. ‘금주의 신규 추천 앱’으로 선정돼 14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구글플레이스토어 첫 화면에 소개되기도 했다. 메디블록이 운영하는 간편보험청구 서비스 '메디패스(Medipass)'는 13개의 대형병원의 진료기록을 환자의 동의 하에 확인하고 40개 이상의 보험사에 보험청구를 진행할 수 있어 50만 명이 넘는 환자들이 이용하고 있는 통합 의료정보 모바일 서비스이다. 올해 구글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각각 의료 카테고리 1위를 달성했으며, WAU(주간 2022.12.21
시민단체, '닥터카' 탑승 논란 신현영 의원 고발...여당도 고발 검토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이태원 참사 당시 ‘닥터카’에 탑승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을 빚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20일 시민단체로부터 고발을 당했다. 국민의힘 역시 신 의원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 신 의원은 논란이 일자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직에서 내려왔지만, 이후 치과의사인 남편도 동승했었단 소식 등이 알려지며 파장이 계속되고 있다. 신현영 의원은 지난 10월 이태원 참사 당시 명지병원 DMAT팀의 닥터카에 탑승해 현장으로 향했다. 당시 신 의원은 자신의 SNS에 현장에 출동한 사진을 올리기도 했었는데, 지난 19일 명지병원 닥터카가 신 의원을 태우기 위해 우회하면서 현장 도착까지 걸리는 시간이 늦어졌단 의혹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실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재난거점병원 DMAT별 출동 시간’ 자료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 당일 명지병원 DMAT이 출동 요청을 받아 현장 도착할 때까지 걸린 시간은 54분이었다. 이는 주행거리가 비슷한 분당차 2022.12.20
"국립의전원은 공공의대와 달라" vs "섣부른 공공의대 신설은 공멸"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의학회가 E-뉴스레터 12월호에 공공의대와 관련된 찬반 양론을 실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논의 등으로 의대증원 문제를 다룰 의정협의체 가동이 가시화되는 시점이라 이목을 끈다. 의학회는 최근 출간한 E-뉴스레터에서 ‘공공의대 찬반양론’이라는 제목으로 찬성 측의 서울시립대 도시보건대학원 임준 교수, 반대 측의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문석균 연구조정실장의 글을 각각 실었다. 임준 교수 "국립의전원은 지방 공공의대와 취지 달라..국가 차원 인재양성 위해 필요" 임 교수는 ‘국립의학전문대학원’은 지역에서 의대 정원을 증원을 통해 설립하려는 공공의대들과는 취지가 완전히 다름에도 오해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립의전원은 의대 증원이 아니라 폐교된 서남의대 선발 정원을 활용하는 것이며, 지역의 필수의료 인력 양성이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일종의 보건의료 분야의 ‘사관학교’가 목표라는 것이다. 임 교수는 “국립의전원은 설립 취 2022.12.20
중증환자 이송체계 ‘미흡’, 살릴 수 있는 환자 더 있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내 환자이송체계에서 미비한 중환자 치료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달리는 중환자실’로 불리는 서울중증환자공공이송센터(SMICU) 모델 등을 확산할 필요가 있단 주장이 나왔다. 서울대병원 신상도 기획조정실장(응급의학과 교수)은 19일 서울대어린이병원 CJ홀에서 열린 ‘서울중증환자공공이송센터 SMICU 수도권 확대 기념 심포지엄’에서 발제자로 나서 ”앰뷸런스는 단순 이송 수단이 아니라 응급의료체게의 핵심 매개체이자 연결고리“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신 실장에 따르면 현재 국내 이송체계에서 기본응급처치(Basic Life Support, BLS), 전문응급처치(Advanced Life Support, ALS)는 오랜 세월에 걸쳐 자리를 잡은 반면 중환자치료(Critical Life Support, CLS)는 상대적으로 간과돼왔다. 이송체계선 중환자치료(CLS)는 간과...선진국들은 이미 시행 중 신 실장은 ”BLS, ALS, CLS 중 어떤 레벨의 서비스를 제 2022.12.20
루닛, '남미 최대' 브라질 아인슈타인 병원에 AI 영상분석 솔루션 수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알버트 아인슈타인 이스라엘리타 병원(Albert Einstein Israelita Hospital)과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에 대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아인슈타인 병원은 600개 이상의 병상을 갖춘 종합병원 3곳과 10개의 위성 병원, 24개의 외래 진료센터를 운영하는 남미 최대규모 병원으로, 1955년 설립 이후 세계 최우수 병원 순위에서 36위를 기록하는 등 세계적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루닛은 2025년까지 아인슈타인 병원에 루닛 인사이트 CXR을 공급한다. 병원 측은 환자 검진 과정은 물론 중환자실, 응급실 등에서 연간 약 4만건의 흉부 엑스레이 의료영상을 루닛 AI 솔루션을 활용해 판독할 예정이다. 루닛 인사이트 CXR은 AI를 기반으로 폐암, 기흉 등 10가지 흉부 질환을 97~99 2022.12.19
전공의 없다고 무너지는 ‘소아진료’…전문의 중심 전환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가천대길병원이 전공의 수급난으로 소아청소년과 입원진료를 잠정 중단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현재 소청과의 위기를 전문의 중심의 진료체계로 변모시킬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그간 ‘저렴한’ 전공의 인력에 기대 운영하던 대형병원들의 소아진료 체계를 전문의 중심으로 바꿔, 의료질과 전공의 수련 질을 모두 높이는 방향으로 가야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선 병원들이 입원·응급·중환자실전담전문의 등을 채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비용과 제도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입원병동·응급실·당직 등 맡아왔던 전공의...지원율 급감하며 기존 체계 '빨간불' 19일 의료계에 따르면 현재 대부분의 대학병원 진료는 외래환자의 경우 전문의인 교수들, 입원환자는 전공의들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소청과 역시 입원병동, 응급실 등에선 교수들의 지시 하에 전공의들이 큰 역할을 해왔다. 이 같은 시스템이 가능했던 건 그간 전공의 수급에 별 다른 문제가 없었기 2022.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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